“김준호·김지민, 하객도 울고 웃은 영원한 약속”…유쾌한 결혼식→연예계 응원 물결
김준호와 김지민이 서울 강남구에서 새 출발을 알리며 연예계에 또 하나의 화사한 부부가 탄생했다. 개그맨 출신 두 사람은 활짝 웃는 얼굴로 결혼식을 맞이했고,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곧장 하객들에게 번져 촬영된 모든 순간들이 진정한 축제가 됐다. 1200명에 달하는 가족, 동료, 지인들은 이 두 사람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특유의 따뜻한 응원과 웃음을 함께 보냈다.
이날 식장의 생생한 열기는 1부부터 고스란히 이어졌다. 김준호와 김지민이 예능의 인연을 쌓았던 이상민이 사회를 보고, 김지민의 부친 부재에도 김대희가 손을 이끌며 의미 있는 입장 장면을 선사했다. 배우 황보라의 13개월 된 아들이 예물 화동을 맡아 귀여운 활기를 더했고, 김지민의 남동생이 선물한 마음 깊이 울리는 축사에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진심이 느껴졌다.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각각 축가를 담당해 무대를 채우며 따뜻하고 감미로운 선율로 서로에게 전하는 마음을 노래했다.

2부 분위기는 다시 한번 진한 가족애와 에너지로 물들었다. 김지민의 어머니가 준비한 편지를 직접 낭독하며 뭉클한 순간을 만들었고, 이상호·이상민 쌍둥이 코미디언이 노래 ‘남행열차’로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청첩장을 통해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이제는 부부로 영원히 함께하고 싶다”는 진심과 함께 “재미있는 한 쌍의 인생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밝혀, 코미디언 부부답게 축하의 순간마저 유쾌하게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KBS 공채 개그맨으로 만나 지난 2022년 4월 공개 열애 소식을 알렸고, 시간의 흐름 속에서 사랑을 품어온 특별한 인연임을 이번 결혼식에서 다시금 증명했다. 현장에는 동료 연예인들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져 신랑신부의 앞날을 더욱 밝게 비췄다. 김준호와 김지민의 예식은 빛나는 가족애와 연예계 따뜻한 지지 속에 여운을 안긴 채 마무리됐으며, 이제 두 사람은 부부로서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