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트와이스, 월드차트 압도”…한터차트 집계 속 본능적 질주→글로벌 K팝 새 역사
장밋빛 환희와 긴장감이 교차하던 또 한 번의 한터차트 집계, 에스파와 트와이스가 다시금 세계 무대 중심에 섰다. 월드차트와 음반차트에서 각각 가장 빛나는 기록을 남긴 두 그룹이, 국내외 K팝 팬덤의 응원과 열광을 정점으로 자신들만의 존재감을 또렷이 각인시켰다.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가며 K팝의 세계 확장에 다시 불을 지핀 한 주였다.
에스파는 7월 2주 한터 월드차트에서 1만5440.52점이라는 독보적 월드 지수로 정상을 차지했다.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글로벌 항목에서 포착된 에스파의 영향력은 한층 넓어진 팬덤 규모와 세계적 반응을 입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트와이스와 슈퍼주니어가 각각 1만1507.66점과 1만536.34점으로 뒤를 이었지만, 에스파가 보여준 파워는 단순한 수치 너머의 상징성을 드러냈다.

음반차트에서는 트와이스의 저력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트와이스는 네 번째 정규 앨범 ‘THIS IS FOR’로 7월 2주 음반 지수 52만787.28점, 43만9105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음반차트 1위 자리에 올랐다. 슈퍼주니어의 정규 12집 ‘Super Junior25’가 36만8925.28점(28만3609장)으로 2위, 신예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Snowy Summer’가 31만5001.00점(29만7085장)으로 3위를 차지한 것과 비교해, 트와이스의 인기는 국내외 K팝 팬덤의 지속적인 신뢰와 지지를 다시 실감하게 한다.
에스파와 트와이스 모두 이번 주 월드차트와 음반차트의 정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한터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다양한 항목에서 글로벌 데이터를 종합해 집계되는 만큼, 두 그룹이 보여준 결과는 각 부문별 성장과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한다.
세계를 향한 한국 아이돌의 힘, 에스파와 트와이스의 질주는 새로운 기록과 기대를 반복하며 K팝의 오늘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한터차트 측은 이번 집계와 관련된 상세 데이터는 모바일 후즈팬 앱과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 중이라 설명했다.
에스파와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등 K팝 대표 그룹들이 치열하게 각축을 벌인 7월 2주차 한터차트 결과는, 글로벌 주류 음악 시장에서의 한국 음악계 입지를 다시 한 번 견고히 했다. K팝 팬덤의 숨은 열기와 아티스트의 도전이 이어질 다음 주 집계에도 뜨거운 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