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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민, 타오위안 야시장 설렘 속으로”…익숙함 넘어선 여름의 낯선 온기→일상 벗어난 감성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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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민, 타오위안 야시장 설렘 속으로”…익숙함 넘어선 여름의 낯선 온기→일상 벗어난 감성기행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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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거미가 드리운 대만의 골목, 붉은 등불이 천천히 도시를 물들이는 그 순간 백송민은 타오위안 야시장에서 익숙함과 낯섦이 교차하는 여름의 감성을 담았다. 자연스레 번지는 밤공기와 바쁜 현지인들의 발걸음, 작은 목소리가 이어지는 거리 한복판에서 백송민은 여행자의 호기심을 온몸으로 느꼈다. 짧은 단발 머리와 검은 슬리브리스 탑, 등에 살포시 내려앉은 가방 스트랩이 자유로움을 상징하듯 빛을 머금고, 빛바랜 한자 간판과 뜨거운 여름밤의 냄새까지 오롯이 새로운 경험에 녹아들었다.

 

여름의 열기가 식지 않은 계절, 백송민은 타오위안의 숨겨진 매력들을 내밀하게 탐험했다. 잠깐 스치는 곳에 머무는 대신, 매운 취두부와 글로리아 아울렛의 독특한 풍경을 주체적으로 만끽하며 진짜 현지인의 하루를 채워갔다. 스스로도 “타오위안은 머무는 도시가 아닌 즐기는 도시가 됐다”고 전하며, 처음 만난 취두부의 중독적인 맛, 현지에서 스며드는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솔직하게 전했다.

“머무는 곳에서 즐기는 곳으로”…백송민, 타오위안 야시장→여름 여행 감성 / 모델 백송민 인스타그램
“머무는 곳에서 즐기는 곳으로”…백송민, 타오위안 야시장→여름 여행 감성 / 모델 백송민 인스타그램

이 같은 백송민의 여행기에는 팬들의 뜨거운 응원과 공감도 쏟아졌다. 일상적인 도시적 이미지와 달리, 낯설지만 편안한 대만 골목길에서 느낀 진솔함이 새로운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자연스럽게 풀어진 표정, 홍등 너머로 이어진 붉은 빛, 그 안에 스며든 설렘과 긴장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청량한 감정을 한층 부각했다.

 

백송민은 화보와 촬영장의 차가운 시선이 아닌, 자신의 이야기와 여행의 감정을 직접 전하며 색다른 여름의 기록을 남겼다. 낯익으면서도 낯선 타오위안의 거리는 백송민만의 시선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공간으로 그려졌다. 팬들은 진솔한 후기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머무는 곳에서 즐기는 곳으로’ 바뀐 백송민의 여행법에 공감과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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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송민#타오위안#야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