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리, 한복의 설렘”…초가을 숲길 소녀→또 한 번 달라진 표정 연출→새로운 기대

초가을의 서늘한 바람이 숲길을 감싸 안았다. 그 길 위를 밝은 미소로 걸은 고우리는 순백의 한복과 포근한 털 귀 머리띠로 동화 속 주인공을 떠올리게 했다. 밝게 물든 혈색,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앞머리, 그리고 부드러운 웨이브 헤어까지, 고우리의 이번 변신에는 깊은 계절의 온기와 설레임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햇살이 따스하게 감도는 촬영 현장엔 전통 등롱이 배경에 걸려 한국적 정서가 한층 짙어졌다. 특히 고우리의 하얀 털 귀 머리띠는 장난기 어린 소녀의 감성을 더하며, 한복과의 이색 조합으로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자연과 고요함 속에서 선보인 한 컷 한 컷은자연스러운 시선과 편안한 표정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고우리는 이날 직접 “고미호 간 끊었어요..~ 비간~ 안물어용~ ”이라는 유쾌한 글을 올려, 장난기와 따뜻함을 한 번에 전달했다. 팬들은 “환상적인 변신이에요”, “색다른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라는 반응과 함께 새로운 시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부드러운 전통미와 발랄한 소녀의 이미지를 동시에 담아낸 고우리의 변화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최근 꾸준히 다양한 콘셉트와 스타일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고우리는 이날도 자신만의 특별한 매력으로 가을의 한 장면을 완성했다. 전통의 우아함을 간직하면서도, 재치 있는 메시지와 미소로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진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