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장동윤, 모자 운명의 충돌”…‘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숨 막힌 긴장은 시작됐다
서늘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순간,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세계가 활짝 열렸다. 배우 고현정과 장동윤이 선 굵은 모자 관계로 마주하며, 심장 깊숙이 파고드는 긴장감과 슬픔을 동시에 전했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재회는 티저 영상의 첫 장면부터 격렬한 감정의 파동을 만들어내며, 시청자들을 미스터리의 소용돌이로 이끌었다.
영상은 “23년 전 사마귀의 살인을 모방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내레이션과 함께, 오랜 시간 극복되지 않은 트라우마와 참혹한 진실 앞에 선 장동윤의 분노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나한테 누굴 만나라고!”라는 절규가 휘몰아치고, 범죄자이자 엄마인 정이신 역의 고현정과의 숨 막히는 맞대면이 펼쳐졌다. 장동윤은 “다섯 명이나 죽인 걸로는 성이 안 찼어요?”라는 날 선 목소리로 응수했고, 고현정은 “내 존재가 세상에 알려져도 네 옆에 있어 줄까?”라며 감정의 칼날을 다시 세웠다.

무거운 수감복을 입은 고현정이 어둠에 잠긴 의문의 공간에서 장동윤과 마주 앉은 장면은, 두 인물 사이의 아물지 못한 상처와 어긋난 운명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마지막 순간, “만났네, 이렇게. 안녕?”이라는 담담한 인사가 남긴 억눌린 그리움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충격을 던졌다.
단 40여 초 동안 펼쳐진 이 티저 영상은 살인마의 어두운 과거와 형사가 된 아들이 얽힌 운명의 수레바퀴를 예고하며, 배우 고현정과 장동윤이 펼쳐 보일 폭발적인 연기와 감각적인 연출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시켰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장르의 복판에서 모성과 죄, 용서와 복수 사이에 선 모자(母子)의 갈등을 새로운 감각과 서사로 풀어낼 전망이며, 첫 방송은 오는 9월 5일 밤 9시 50분에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