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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 폭풍”…멜론 1위→빌보드 뚫은 환상적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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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골든 폭풍”…멜론 1위→빌보드 뚫은 환상적 반전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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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쾌한 리듬과 감각적인 서사로 무장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골든’이 대중의 마음을 서서히 휘감았다. 헌트릭스와 사자보이즈, 실존 K팝 아티스트들이 뒤섞인 판타지적 음악 세계는 어느새 경계를 넘어 국내외 차트 최정상을 압도하며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었다. 팬들의 열띤 응원과 창의적인 서사가 어우러진 이 한 곡은, 차트 판도를 흔드는 태풍이 돼가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가공의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령 소년단 사자보이즈와 펼치는 독특한 K팝 퇴마 판타지를 그려냈다. 대표곡 ‘골든’은 헌트릭스 멤버 루미, 미라, 조이가 각자의 목소리로 극적인 전개를 완성한다. 특히 루미 역의 이재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답게 시원한 고음과 입체적인 캐릭터 해석으로 음악적 몰입을 이끌었다. 미라를 맡은 오드리 누나는 장르를 넘나드는 음색과 존재감으로, 조이의 파트는 레이 아미의 카리스마 있는 랩과 보컬이 시너지를 냈다.

“골든 신드롬 폭발”…'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멜론 1위→차트 판도 흔들다
“골든 신드롬 폭발”…'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 멜론 1위→차트 판도 흔들다

올데이 프로젝트의 ‘페이머스’, 에스파의 ‘더티 워크’ 등 강력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골든’은 14일 새벽 멜론 톱100 1위를 찍으며 즉각적 반향을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OST에 수록된 사자보이즈의 ‘소다 팝’과 ‘유어 아이돌’이 각각 4위, 12위를 기록했고, 헌트릭스의 ‘하우 이즈 던’ 역시 32위에 안착했다. 트와이스 멤버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테이크 다운’과 이재의 솔로곡 ‘프리’까지 각기 매력적인 컬래버레이션이 두각을 드러내며 차트에 신선함을 더했다.

 

국내 열풍을 넘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OST 앨범이 ‘빌보드 200’ 2위, 대표곡 ‘골든’이 메인 싱글차트 톱10 입성을 앞두고 있다. 애니메이션 기반 OST로서는 이례적으로, 작품 밖 실존 아티스트와 가상 캐릭터가 빚어내는 세계관이 글로벌 K팝 팬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음악성과 스토리의 신선한 결합, 그리고 실제 아티스트들의 에너지가 가미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는 독창적인 K팝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팬들은 15일 자 멜론 차트에서 다시 한 번 ‘골든’이 1위에 오를지, 빌보드 톱10 진입이라는 쾌거까지 이룰 수 있을지 기대에 가슴을 뛰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역동적 음악 세계와 독특한 컬래버레이션의 흐름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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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데몬헌터스#골든#헌트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