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빌보드 또 뒤집었다”…Strategy·TAKEDOWN 연속 질주→10년사 새 역사 예감
한여름 세계를 울리는 트와이스의 이름이 또 한 번 음악 시장을 흔들었다. 트와이스는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Strategy’와 ‘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 두 신곡을 나란히 역주행시키며, 데뷔 10년을 맞은 그룹의 서사에 신기록 행진을 더했다. 무대가 바뀔 때마다 시선을 장악하던 열기는 월드투어부터 대형 페스티벌, 새로운 앨범 예고까지 트와이스의 글로벌 존재감을 말없이 증명했다.
빌보드는 8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의 ‘Strategy’가 8월 23일 자 메인 ‘핫 100’ 차트에서 62위에 오르고, ‘TAKEDOWN (JEONGYEON, JIHYO, CHAEYOUNG)’ 역시 60위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두 곡 모두 4주 연속 순위 상승이라는 이례적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음악계 중심에서 트와이스의 여전한 저력을 증명했다. 이와 더불어 스포티파이 미국 차트에서도 ‘Strategy’ 38위, ‘TAKEDOWN’ 30위를 차지해, 현지 팬들 사이에서의 인기가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이들의 글로벌 위상은 월드투어와 각종 초대 공연에서 더욱 또렷해졌다. 올해 발표한 정규 4집 ‘THIS IS FOR’의 타이틀과 함께 진행된 월드투어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을 종횡무진 누비며 트와이스의 라이브 카리스마를 각인시켰다. 특히 최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에서는 헤드라이너로서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여, 다양한 국적의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악적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K팝 데몬 헌터스’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참여는 장르와 국경을 넘나드는 트와이스의 다채로운 색채를 드러냈다. 또 일본 여섯 번째 정규 앨범 ‘ENEMY’의 선공개곡 ‘Like 1’ 역시,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Like 1’은 지효가 직접 작사에 참여, 원 오크 록이 지원사격에 나서는 등 청량한 록 사운드와 영원, 이별에 관한 섬세한 메시지로 현지와 국내 리스너의 감성을 어루만졌다.
트와이스의 달리는 시계는 멈추지 않는다. ‘ENEMY’ 정규 앨범은 8월 27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네 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는 채영이 9월 12일 첫 정규 ‘LIL FANTASY vol.1’로 색다른 음악적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전례 없는 연속 신기록과 영역 확장은 트와이스만이 가진 집념과 색깔에서 비롯된 특별한 서사다.
한편, 트와이스는 글로벌 페스티벌, 신보 발매, 솔로 데뷔 등 2025년 하반기 내내 대중 곁에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