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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 4,026,845주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상증자, 자본 확충 기대
경제

“에스씨엠생명과학 4,026,845주 추가상장”…제3자배정 유상증자, 자본 확충 기대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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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이 2025년 7월 15일 보통주 4,026,845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추가 상장한다. 상장주식총수는 32,756,919주로 확대되며, 이번 조치로 자본 확충과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투자자들은 의무보유 지정과 상장 일정 발표에 따라 향후 주가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씨엠생명과학(298060)은 1주당 액면가 500원, 발행가 745원 기준으로 신규 보통주 4,026,845주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배당기산일은 2025년 1월 1일이며, 상장 예정일은 7월 15일이다. 해당 주식은 유상증자 제3자배정 방식으로 발행되며, 주식 전량은 상장일인 2025년 7월 15일부터 2026년 7월 14일까지 1년간 의무적으로 보호예수 된다.

[공시속보] 에스씨엠생명과학, 유상증자 제3자배정→신규 상장주 4,026,845주 추가
[공시속보] 에스씨엠생명과학, 유상증자 제3자배정→신규 상장주 4,026,845주 추가

이번 추가상장은 자본 구조 안정화 및 장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목표로 추진됐다. 업계에서는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추가상장으로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나, 안정적인 재무상태와 향후 신사업 투자 여력이 동시에 확보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유상증자는 단기적으로 매도 물량에 대한 우려가 나오지만, 1년간 의무보유 지정으로 일시적 물량 부담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유입 자금의 재무개선 활용도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에 긍정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운영자금 및 신사업 추진에 투입될 예정”이라며 “기업 가치 제고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에스씨엠생명과학은 지난해와 비교해 추가상장 규모가 대폭 확대됐고, 상장주식 총수는 처음으로 3,200만 주를 넘어선다. 최근 경기 불확실성과 바이오업종의 투자심리 위축을 감안할 때, 상장 일정 전후 시장 반응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향후 자본시장에서는 해당 물량의 보호예수 해제 시점과, 유입 자금을 통한 기업 펀더멘털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전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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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씨엠생명과학#유상증자#추가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