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이트진로홀딩스 4.76% 급등”…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에 11,660원 마감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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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홀딩스 주가가 7월 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4.76% 상승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11,660원으로, 전일 대비 530원 올랐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매수 심리가 되살아나며 시가총액은 2,706억 원까지 불어났다.
이날 하이트진로홀딩스는 11,88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조정을 거친 후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 한때 고점은 12,050원, 저점은 11,390원을 각각 기록했다. 거래량은 858,635주로 집계돼 최근 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날 11,160주, 기관은 10,232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시장에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최근 실적 개선 기대와 더불어 외국인·기관 자금 유입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증권가에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수익성 개선 흐름이 향후에도 이어질지 여부에 이목이 쏠려 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배당 성향과 지배구조 이슈가 안정적으로 관리될 경우 우상향 추세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앞서 하이트진로홀딩스 주가는 지난달 변동성 장세 속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여 왔다. 전문가들은 증시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세와 맞물려 당분간 현 주가 수준이 유지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실적 발표 및 관련 정책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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