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아시아홀딩스 29.63% 급등”…상한가 마감에 거래량 9,996만 주 돌파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가 7월 2일 상한가에 마감하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이날 한국거래소 집계(2일 기준)에 따르면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전일 대비 16원(29.63%) 오른 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시가 69원에서 출발해 장 초반 급등, 고가 70원·저가 55원을 기록한 뒤 중간 변동 없이 가격제한폭까지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거래량은 9,996만 주를 넘어서며 평소 대비 크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110,100주를 순매도 했고, 기관은 거래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450억 원으로 회복됐다.  

투자자들은 이 같은 상한가 흐름에 단기 매수세와 차익 실현 매물이 혼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개인 투자자는 과열 신호를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통물량 감소와 낮은 시가총액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단기간 급등을 촉발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변동성 확대에 의해 단기 투기성 수급이 유입됐고, 실적 등 기업 펀더멘털 변화 없는 급등 흐름은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스트아시아홀딩스 주가는 지난해와 비교해도 저점 대비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시총 대비 거래량이 과도하게 늘어난 점은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향후 단기 매매 수급의 이동과 추가 변동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