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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드래곤 길들이기, 전율의 1·2위”…박스오피스 격변→160만 하이파이브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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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후·드래곤 길들이기, 전율의 1·2위”…박스오피스 격변→160만 하이파이브 질주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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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극장가의 문을 활짝 연 영화 28년 후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2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굳건히 지켰다. 한편 애니메이션 드래곤 길들이기가 따뜻한 감동의 이야기로 그 뒤를 바짝 추격, 다양한 세대의 공감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하이파이브는 누적 관객 160만을 넘어서는 힘찬 질주를 이어가며 극장가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일 박스오피스 1위는 28년 후였다. 이 작품은 45,270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이끌며 매출액 점유율 22.6%를 기록했다. 상영·스크린 점유율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고, 누적 관객 102,289명을 단숨에 돌파했다. 이어 드래곤 길들이기는 30,622명을 불러 모으며 17.8%의 매출 점유율, 1,101,015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하며 가족 관객층과 마니아층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화 '28년 후' / '드래곤 길들이기'
영화 '28년 후' / '드래곤 길들이기'

새로운 흥행 아이콘으로 급부상한 하이파이브는 이날 28,162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3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1,619,445명의 누적 관객 수를 달성해 160만 고지를 넘어섰고, 2025년 영화 흥행 순위 8위라는 기록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7위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165만 명), 6위 검은 수녀들(167만 명) 등 선두권 영화와의 간격이 빠르게 좁혀지고 있어 하이파이브가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룰지 주목된다.

 

이 밖에도 박스오피스 4위는 24,300명을 동원한 엘리오, 5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15,826명이 관람하며 스릴과 액션의 여운을 남겼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누적 관객 3,244,541명을 돌파, 올해 최고 흥행작 야당(337만 명)과 극장가 대전의 한 축을 형성한다. 순위권 내에는 신명, 퀴어, 김준수 콘서트 무비 챕터 원 : 레크리에이션, 클리프행어 리마스터드, 무명 無名 등이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극장가는 지금, 각각의 작품들이 독특한 개성과 서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새로운 흥행사와 반전의 주인공을 예고하고 있다. 여름 극장가 경쟁의 다음 승자는 누가 될지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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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후#드래곤길들이기#하이파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