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피던스맨KR 조선시대 삼각관계”…박민영·박희순·주종혁, 치열한 변신→돌발 감정 폭발 궁금증
화사한 얼굴로 등장한 박민영, 박희순, 주종혁은 ‘컨피던스맨KR’의 조선시대 삼각관계를 통해 색다른 서사의 문을 열었다. 미스터리와 유머, 스펙터클을 촘촘히 엮어내던 전개는 이 세 배우가 애절함과 조급한 긴장, 그리고 고조된 감정의 변곡점을 오가며 한껏 깊어졌다. 흔들리는 눈빛과 사극 의상이 만든 온기는 지난날 익숙한 목소리조차 새로운 울림처럼 다가오게 했다.
윤이랑 역의 박민영은 산골 처녀 최은설로 거듭나며 메이크오버 작전의 중심축을 담당했다. 뷰티 업계 강자 길미인을 향해 펼쳐진 ‘아름수’ 변장은 눈치와 긴장감 사이 아슬한 줄타기를 선보였다. 단아한 모습 하에 감춰진 순발력과 남모를 결기는 암전과 도주, 밀착된 시선 처리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 이어 박희순이 연기하는 제임스는 곤룡포를 두른 채 과거 코믹한 색을 벗고, 화살을 날리는 단호함과 쓸쓸함, 무게를 더한 눈빛으로 장르의 분위기를 단번에 바꿔놓았다.

명구호로 분한 주종혁은 장발의 강렬한 이미지와 날렵한 검술, 조선판 ‘대갈이’의 거침없이 거친 매력으로 현장 전체에 강한 에너지를 심었다. 세 사람이 빚어내는 조선시대의 삼각관계는 부드러움과 야성미, 카리스마와 여운이 동시에 교차하는 서사로 이어졌다. 각각의 캐릭터가 펼치는 치밀한 동선과 세밀한 감정선은 이야기의 무게중심을 단단하게 잡았다.
꾸준히 인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컨피던스맨KR’은 7회 방송에서 순간 최고 시청률 2퍼센트를 돌파하며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쿠팡플레이 TOP2, 아마존 프라임 월드와이드 TOP9,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TOP1 자리를 기록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현장에서는 박민영의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디테일한 준비, 박희순의 액션 연기와 남성미, 주종혁의 역동적 에너지까지 각기 다른 색채가 유연하게 맞물렸다.
서사를 가로지르는 삼각관계 설정과 장르를 넘나드는 캐릭터 변신에 시청자들은 다음 전개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세 배우의 새로운 시도와 밀도 높은 연기가 앞으로 어떤 폭발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당부했다.
‘컨피던스맨KR’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10시 30분 TV CHOSUN과 쿠팡플레이에서 동시에 제공되며, 해외 시청자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240여 개국 및 지역에서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