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키스 어번, 새로운 여성과 교제설”…니콜 키드먼과 이혼 후 미국 연예계 떠들썩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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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30일, 미국(USA) 내슈빌을 중심으로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과의 이혼을 공식화한 가수 키스 어번이 새로운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번 보도는 미국 연예계와 팬들 사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그 배경과 향후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TMZ 등 미국 주요 매체는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키스 어번이 니콜 키드먼과 이혼한 뒤 곧바로 새로운 여성과의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30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내슈빌 지역 주민들 역시 이런 소문을 확신하는 분위기다. 니콜 키드먼 측의 지인은 “내슈빌 전역에 퍼진 이야기”라면서, “키드먼도 이 사실을 적극 부정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니콜 키드먼 인스타그램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의 별거설은 앞서 피플 등 다양한 외신에서 이미 다뤄졌으며, 별거 소식이 전해진지 하루 만에 키드먼이 직접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양측은 자녀 양육권 및 양육비에 대한 합의를 빠르게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세부적인 조건 조율과 절차적 시간 소요로 인해 한동안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피플은 최근 니콜 키드먼이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으며, 결혼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키스 어번이 별도의 거주지를 마련해 따로 살고 있다는 점도 밝혀졌다. 이미 자녀들과의 미래에 대한 기본 합의는 마친 상태다.

 

니콜 키드먼은 톰 크루즈와의 결혼(2001년 이혼), 키스 어번과의 재혼(2006년) 등 개인사로 꾸준히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두 딸을 키우며 헐리우드에서 자기만의 입지를 다진 바 있다. 이번 이혼으로 두 사람의 사생활과 가족에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된 셈이다.

 

미국 CNN 등 다수 외신은 “키드먼과 어번의 이혼, 그리고 어번의 열애설이 미국 연예계에 새로운 화두를 던졌다”는 반응을 전했다. 영국 BBC도 “자녀 양육권 합의를 빠르게 도출하고 각자 새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이 헐리우드 이혼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이슈가 단순 연예계 골드 커플의 결별이 아닌, 자녀 문제 및 스타의 사생활 관리, 미국 내 이혼 문화 등 다양한 사회적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이혼 이후 복잡한 관계 변화와 미디어 보도 방향이 키드먼과 어번 모두의 미래 행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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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어번#니콜키드먼#미국연예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