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토홀딩스 6.59% 급등”…외국인 매수세 집중에 상승 마감

미스토홀딩스 주가가 7월 2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장마감 기준 주가는 38,800원으로 전일 대비 2,400원(6.59%) 급등했다. 시가는 37,200원으로 출발해 거래 내내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갔다. 고가는 38,950원, 저가는 36,100원이었다.

마감 기준 시가총액은 2조 3,11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거래량은 444,083주를 기록해, 평소보다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눈에 띄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278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기관은 41,386주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도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들은 "외국인 매수세 집중이 단기 주가 강세의 주요 배경"이라면서도, 앞으로의 실적 흐름과 전반적인 수급 동향이 지속적인 모멘텀을 제공할지 주목된다고 해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최근 글로벌 증시 분위기 개선과 함께 외국인 자금이 국내 우량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에 기대감을 나타내는 분위기다. 다만 기관의 차익 실현 물량도 상당해 변동성 확대 가능성 역시 언급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 이후 단기 변동성 진정과 실적 기대감의 균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신중한 시각을 유지했다.

앞으로 미스토홀딩스의 추가 주가 흐름은 외국인 수급 지속 여부와 함께 업종 전반의 실적 전망, 글로벌 증시 방향성 등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발표될 국내외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시즌 본격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