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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새 단장”…NHN링크, 명칭사용권 확보하며 공연 문화 시너지
경제

“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새 단장”…NHN링크, 명칭사용권 확보하며 공연 문화 시너지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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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이 2025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공식 명칭을 바꾼다. NHN링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의 5년간 명칭사용권 계약을 7월 2일 공식 발표하며, 오프라인 공연 공간과 온라인 티켓 플랫폼 간 시너지 강화에 본격 나선다. 업계에서는 ‘공공 체육시설과 민간기업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문화복합공간으로서의 위상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NHN링크 왕문주 대표는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가 공연·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브랜드와 온라인 공연예매 서비스의 유기적 연계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역시 “이번 계약을 통해 올림픽공원의 다기능 문화공간 위상 강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7월 1일부터 5년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불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7월 1일부터 5년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불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공연계와 소비자들은 이번 명칭 변경이 서울 동남권 문화수요 결집, 온·오프라인 플랫폼 시너지, 예매 환경 질적 도약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티켓링크는 그간 ‘링크아트센터’,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등 공연장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해온 경험을 갖고 있다.

 

전문가들은 “핸드볼경기장 명칭 변경은 단순한 브랜딩이 아니라 스포츠와 공연의 간극을 좁히는 문화 확장 흐름”이라며 “공공 체육시설이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관객 경험의 질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와 NHN링크는 향후 공연장 운영 및 신규 제작 사업 등 온·오프라인 융합을 중심으로 추가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NHN링크는 대학가 및 복합시설 내 다양한 공연장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온라인 플랫폼과 현장 공간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출범에 따라 서울시민과 문화 소비자들은 새로운 관람 환경과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공연 공간의 정체성, 플랫폼 역할, 관객 참여 기회의 확장 등 문화 인프라 전반의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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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링크#티켓링크#국민체육진흥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