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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병원 문 앞에서 바라본 일상”…박시은 사랑에 더욱 깊어진 눈빛→투병 고백 이후 감동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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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병원 문 앞에서 바라본 일상”…박시은 사랑에 더욱 깊어진 눈빛→투병 고백 이후 감동 여운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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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단단한 목소리로 근황을 전한 진태현의 모습은 언제나 그랬듯 담담하면서도 따뜻했다. 생활의 한 장면과 함께 건네진 메시지에는 가족을 향한 애정과 스스로를 이겨내려는 고요한 결의가 서려 있다. 인생의 격랑 속에서 박시은과 나누는 작지만 소중한 일상이, 배우 진태현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었다.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갑상선암 수술을 앞둔 일상을 솔직하게 밝혔다. 환한 인사로 시작해 장마 소식과 함께 건강을 기원하는 그의 글에는 일상을 향한 희망이 짙게 배어났다. 그는 “이번 주는 시차와 이숙캠 녹화로 바쁘지만, 다음 주에는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충분한 회복 뒤 아무 일 없는 듯 삶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진태현 인스타그램
진태현 인스타그램

삶의 무게를 대하는 그는 가족을 통해 조금씩 더 성장해가고 있었다. 진태현은 “아내와 함께 겪는 고난과 아픔을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과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오늘도 박시은의 사랑으로 한층 성숙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진심 어린 고백 속에는 부부의 깊은 유대와 단단한 신뢰가 짙게 전해졌다.

 

진태현은 지난달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알리며 투병 소식을 솔직하게 밝혔고, 이후에도 마라톤 훈련과 여행 등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며 담대함을 보여줬다. 그의 소식에 수많은 팬들이 응원을 전하며 회복을 기원하고 있다.

 

진태현은 1981년생으로 연기 인생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5년 박시은과 결혼해 딸 박다비다를 함께 입양한 가족에게 온기가 더해졌다. MBC '하얀 거짓말', '오자룡이 간다', SBS '천사의 유혹', JTBC '인수대비', KBS2 '왼손잡이 아내'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JTBC '이혼숙려캠프',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 고정 출연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두려움을 마주하고 다시 일상 앞으로 나아가려는 진태현의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와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남기고 있다. JTBC '이혼숙려캠프'와 KBS2 '최수종의 여행사담2'에서 진태현의 진솔한 모습은 앞으로도 안방극장에 따스한 온기를 전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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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박시은#갑상선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