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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보합세 지속”…로보티즈, 단기 변동성 속 시세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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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주 보합세 지속”…로보티즈, 단기 변동성 속 시세 안정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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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틱스 업계의 주요 상장사인 로보티즈가 14일 오전 71,100원에서 거래되며 보합세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11시 11분 기준 주가는 지난 11일 대비 100원 내린 -0.14%를 기록했으며, 거래량은 77,754주, 거래대금은 55억 3,3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는 70,500원이었으며, 장 초반 저점(70,000원) 이후 일시적 반등 흐름이 나타났으나, 추가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가격 흐름은 최근 시장 내 기술주 전반의 관망 심리와 맞물려 있다. 로보티즈는 코스닥 시장에서 자율주행 로봇 개발, 로봇 모듈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71,000원대 초반의 등락 구간에서 기술적 지지와 저항선 움직임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단기 조정과 거래대금 둔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이익 전망과 신사업 성과가 부각되는 시점에서는 탄력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현장에서는 적극적인 신규 투자보다는 하반기 실적 발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 동향 등 실질적 모멘텀에 비중이 실리고 있다.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보합권 시세는 최근 주가 급등 이후 차익 실현 욕구와 기술적 안도감이 혼재한 결과”라면서, “자율주행 로봇 시장 성장성과 코스닥 기술주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이 중장기 주가 방향성을 결정지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로보티즈를 포함한 국내 로봇주가 하반기 시장의 정책·수주 성과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적 발표와 글로벌 수주 뉴스 등 외부 변수에 따라 단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는 평가다.  

   

정책 환경과 시장 방향성에 따라 단기·중장기 투자 전략이 다르게 요구될 전망이다. 기업 실적과 산업 성장성, 정부 지원책의 현실화가 어떻게 맞물릴지 주목된다.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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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티즈#자율주행#코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