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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영어 연기 도전의 전율”…케이팝 데몬 헌터스→박보검 만남에 벅찬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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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 영어 연기 도전의 전율”…케이팝 데몬 헌터스→박보검 만남에 벅찬 여운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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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무대 위, 안효섭은 설렘을 안고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시간의 문을 열었다. 영어 연기에 처음 도전하며 느꼈던 떨림과 긴장, 그리고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전 세계 팬들로부터 전해진 벅찬 반응 뒤에는 그의 진솔한 고백이 따랐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안효섭이 보여준 열정 어린 표정과 무대 위 시선은 음악적 열망과 배우의 깊은 감성을 동시에 환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안효섭은 “영어 연기는 정말 처음이라 많이 떨렸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고 만드는 과정을 가까이서 보며 큰 재미를 느꼈다”고 솔직히 전했다.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더빙 과정과 보이스 액팅 뒷이야기, 그리고 41개국 1위라는 글로벌 흥행의 감격이 진심 어린 언어로 전파됐다. 그는 상대 배우 목소리를 미리 들은 뒤, 대본 없이 그 흐름에 자연스레 녹아드는 순간의 집중력을 털어놓기도 했다. 박보검은 그런 안효섭의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안효섭 / 서울, 최규석 기자
안효섭 / 서울, 최규석 기자

무대 한 편에서는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실력, 즉흥 연주에 ‘그대 내 품에’, ‘내 눈물 모아’ 등 낭만적인 선곡까지 더해지며 음악이라는 또 하나의 언어로 소통하는 시간이 펼쳐졌다. 오랜 시간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생활했던 기록, 그리고 콘서트 같은 무대를 만들어왔던 순간들은 이날 더욱 특별한 조명을 받았다. 음악이 힘겨운 시기 안효섭에게 어떤 친구였는지 묻는 질문에 그는 “항상 곁에 있어준 가장 큰 힘”이라 강조하며 내면의 깊은 감수성을 전했다.

 

방송 말미에는 안효섭과 박보검만이 완성할 수 있는 특별한 듀엣 무대, 두 사람의 가슴 벅찬 어울림이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 이날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의 무대는 안효섭의 여러 얼굴과 진정한 성장의 서사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평이 이어졌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박보검의 따뜻한 진행이 마지막까지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음악과 꾸밈없는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의 밤을 물들인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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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케이팝데몬헌터스#더시즌즈박보검의칸타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