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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냉정한 여름 속 다짐”…무심한 눈빛에 담은 내면의 선언→팬들 반응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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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 냉정한 여름 속 다짐”…무심한 눈빛에 담은 내면의 선언→팬들 반응 쏟아져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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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볕이 창문을 타고 실내로 스며드는 오후, 휘인의 일상은 그저 평범해 보이지만, 조용한 존재감이 더욱 깊게 파고들었다. 담담하게 흐트러진 머리칼과 소파에 기대앉은 포즈, 굳은 듯하지만 멀게 느껴지는 눈빛이 실내에 잔물결처럼 퍼졌다. 따사로운 햇살이 투명하게 번지는 공간, 휘인은 진회색 슬리브리스와 카키 와이드 팬츠로 편안한 여름의 결을 입은 채, 오롯이 자신의 시간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팔목을 자유롭게 감싼 액세서리와 타투, 그리고 콘솔 게임기 패드를 꼭 쥔 채 깊은 몰입을 보였다. 방 한켠 오른쪽 상단에는 검은 낙서 같은 말풍선이 덧그려져, 단순해 보이는 장면에 예기치 않은 긴장감을 더했다. 익숙한 집이라는 울타리 안, 휘인의 표정과 분위기 속엔 그 어떤 수식보다 단단한 자기 선언의 힘이 담겼다.

“8월 댐벼라”…휘인, 무심한 눈빛 속 여름의 굳은 다짐 / 걸그룹 마마무 휘인 인스타그램
“8월 댐벼라”…휘인, 무심한 눈빛 속 여름의 굳은 다짐 / 걸그룹 마마무 휘인 인스타그램

휘인은 단 한 문장, “8월 댐벼라”라는 글을 남겼다. 많은 말 대신 무심하게 던진 짧은 글귀지만, 스스로에게 건네는 격려이자 팬들에게 전달된 결연한 의지처럼 읽혔다. 여름의 무게와 시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겨내려는 다짐이 조용하지만 묵직하게 다가왔다.

 

팬들은 게시물에 “휘인만의 쿨함이 또 한 번 빛난다”, “여유로운 무드에 기대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응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장면이 오히려 더 큰 울림을 줬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그의 일상의 사소한 순간이 지친 여름날 위로가 됐다.

 

이전 활동에서 화려했던 무대 위 휘인과는 또 다른 매력, 수수함과 솔직한 존재감이 여름 초입의 진솔한 공감을 끌어냈다. 한 잔의 냉커피처럼 담백하지만 묵직한 다짐, 휘인은 조용한 여름날을 배경삼아 새로운 계절에 스스로를 준비하는 깊은 호흡을 전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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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인#마마무#8월댐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