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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유아, 불안과 열정의 눈물”…하우스 오브 걸스, 나를 마주한 4라운드→진심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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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유아, 불안과 열정의 눈물”…하우스 오브 걸스, 나를 마주한 4라운드→진심이 울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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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마음이 깃든 밤, ENA ‘하우스 오브 걸스’의 무대 앞에는 불안과 용기, 그리고 채워지지 않는 갈망이 뒤섞였다. 주인공 영주는 ‘나의 노래’ 미션을 앞두고 깊은 내면을 드러냈다. 오랜 경쟁 속 드리웠던 번아웃의 그림자와, 스스로를 속이고 있다는 혼란이 혼잣말처럼 흘러나왔다. 심리상담사 조영은은 영주에게 타인 평가에 민감한 심각한 불안 상태임을 진단했고, 영주는 영화 ‘리플리’에서 영감을 받은 신곡으로 진짜 자기 자신을 찾아가려는 의지를 밝혔다. 번아웃을 피하고, 흔들림을 딛고 일어서려는 고백은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한편, 유아 역시 깊은 감정을 안고 미션에 임했다. 고향 중국을 찾아 어머니와 재회하고, 과거 꿈꾸던 시절의 학교를 다시 걸으며 초심을 되새겼다. 하지만 아버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보인 굳은 표정과 터져 나온 눈물은 그간 가족과의 거리, 꿈을 둘러싼 복잡한 감정을 실감케 했다. 유아의 아버지는 K-POP 가수를 향한 길을 쉽게 응원할 수 없었으나, 유아는 “아버지께 꼭 좋은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다”며 ‘금의환향’이라는 각오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겼다.

“혼란과 눈물이 빚은 무대”…영주·유아, ‘하우스 오브 걸스’ 4라운드→진짜 나를 노래한다
“혼란과 눈물이 빚은 무대”…영주·유아, ‘하우스 오브 걸스’ 4라운드→진짜 나를 노래한다

이번 ‘하우스 오브 걸스’ 4라운드 ‘나의 노래’ 미션 무대는 밤샘, 뷰, 서리, 시안, 아라, 영주, 유아, 지셀, 키세스까지 아홉 명의 각기 다른 인생이 담겼다. 특히 타이틀 3인을 향한 치열한 각축 속에서 영주는 흔들리는 불안과 희망의 경계 위에서, 유아는 가족 간의 이해와 새로운 다짐 속에서 각자의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 선다는 것, 진짜 나를 드러낸다는 것의 어려움 앞에서 영주와 유아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자신과 싸우고, 그 감정을 온전히 노래로 쏟아냈다. 어슴푸레한 감정과 뜨거운 진심이 뒤섞인 무대는 관객에게 용기와 울림을 전했다. ENA ‘하우스 오브 걸스’ 7회는 7월 4일 밤 11시, 아홉 명의 참가자가 쏟아낼 각자의 진심과 뜨거운 순간을 안방극장에 그려낼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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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유아#하우스오브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