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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인제의 조용한 맥시멀리스트”…나는 SOLO, 행복 일상→3MC 진심 걱정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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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 인제의 조용한 맥시멀리스트”…나는 SOLO, 행복 일상→3MC 진심 걱정 유발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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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공기를 따라 걷는 인제의 작은 골목에 광수의 웃음이 스며든다.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가 보여준 광수의 일상에는 방송에서 덜 드러난 진중함과 따뜻함, 그리고 스스로의 삶에 대한 진심이 묻어났다. 진료실을 오가며 마을 주민들과 담소를 나누는 광수의 모습은 창밖의 햇살처럼 차분하게 비췄고, 3MC 데프콘, 경리, 윤보미의 물음표 가득한 시선이 그 곁을 함께했다.

 

광수는 ‘나는 SOLO’ 출연을 통해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유일의 의사로 주목받았고, 촬영이 끝난 뒤에도 산과 계곡 사이의 일상으로 조용히 돌아왔다. 동네 주민들은 “저 양반이 스타가 됐다”, “나는 SOLO를 안 보던 이들도 선생님이 나온다 하니 챙겨봤다”며 부푼 감정으로 그를 격려했다. 이따금 방송에서 말수가 적어 답답해 보이기도 했단 너스레 역시 따듯함으로 전해졌다.

“만족도 최대치”…광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서 인제 스타 생활→취미 가득 일상
“만족도 최대치”…광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서 인제 스타 생활→취미 가득 일상

하얀 가운을 입고 진료실을 지키는 광수의 평일은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윤보미는 “나는 SOLO 때와 너무 다르다”며 깜짝 놀랐고, 점심 시간이 되자 광수는 모자를 눌러쓴 채 카메라를 들고 자연 속으로 향했다. 퇴근 후에도 책상과 카메라, 취미가 어우러진 시간은 숨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이제 제발 쉬세요!”라는 윤보미의 간절한 한마디에는 걱정과 부러움이 뒤섞였다. 경리 역시 “이게 루틴이면 사람 만날 시간이 없겠어요”라며 광수의 하루에 혀를 내둘렀다.

 

그럼에도 광수는 변함이 없었다. 인터뷰에서 삶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거의 최대치!”라며 자신만의 행복을 당당히 선언했다. 맥시멀리스트다운 집 안 가득한 취미들과 평범한 일상이, 인제라는 공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고 있었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는 묵직한 현실감, 그리고 화면 너머로 전달된 연대의 감정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25기 광수의 현실과 꿈이 맞닿은 일상은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17일 밤 10시 30분 ENA와 SBS Plu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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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나는solo그후사랑은계속된다#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