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유스” 이주명·서지훈, 첫사랑 기억 속 직진 멘트→미묘한 엇갈림으로 긴장감 고조
밝고도 설레는 시작이었다. 이주명과 서지훈이 만나는 순간, ‘마이 유스’는 단번에 첫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그러나 시간이 교차하는 장면과 함께 두 사람의 마음에는 점차 복잡한 파동이 일기 시작했다. 과거의 기억과 현재 감정이 맞부딪치는 순간, 모태린과 김석주는 각기 다른 세계에서 연약하게 흔들리는 빛처럼 서로를 바라봤다.
이번에 공개된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2차 티저는 모태린 역의 이주명과 김석주 역 서지훈이 오랜만에 마주하며 재회의 긴장감을 한껏 높였다. 모태린은 혹독한 아역 스타 시절을 넘어 성인 연기자가 됐지만, 여전히 자신만의 솔직함을 간직한 인물이다. 그녀 앞에 예고 없이 다시 나타난 첫사랑 김석주. 김석주는 “혼자 다니지 말랬잖아, 자기야”라는 돌직구 멘트로 설렘의 온도를 끌어올리며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드린다.

특히 티저 영상에는 고등학생 시절 모태린이 김석주의 목소리에서 위로받던 기억이 깊숙이 새겨진다. 교내방송 속 익숙한 목소리는 아무도 없는 옥상 한구석까지 파고들어, 소녀였던 모태린에게 세상과 단절된 도피처를 만들어줬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 김석주는 그 기억을 또렷이 떠올리지 못한다. 유명한 배우로 성장한 모태린을 향해 그는 거리감 있는 시선을 보이고, 두 사람의 온도 차는 곧장 로맨스의 실마리가 된다.
서지훈이 맡은 김석주는 티저에서 세무사로 등장해 점점 신경 쓰이는 모태린을 앞에 두고 자신도 모르던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 첫사랑의 단서에 균열이 생기는 순간, 감정의 불꽃은 시청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과거의 상처와 현재의 기대가 겹친 채, 언제 터질지 모를 긴장감과 그림자처럼 맴도는 설렘이 상반되게 그려진다.
‘마이 유스’는 이상엽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박시현 작가의 센스 있는 대사가 더해져 주인공들의 심리 변곡점에 더욱 집중한다. 첫사랑의 여운이 각 등장인물의 시선과 언어, 그리고 미묘한 행동에서 조용히 파문을 일으킨다. 이주명은 본능에 솔직한 모태린을, 서지훈은 이성적이면서도 이끌리는 김석주를 묘사하며 캐릭터의 입체감을 높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해 “모태린, 김석주가 이주명, 서지훈이라 더 기대된다”, “얼굴 합부터 설렌다” 등 더욱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선과 목소리, 미묘한 손짓 하나까지도 두근거림을 불러일으키는 조합이기에, 앞으로 이들이 만들어낼 감정선에 주목이 쏠린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오는 9월 5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쿠팡플레이를 비롯해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Viu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및 인도에서는 라쿠텐 비키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도 동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