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김민수 음악 한 편의 영화처럼”…LP ROOM 시즌2 첫 만남→즉석 라이브에 기대 폭발
싱그러운 스튜디오 안, 정용화와 김민수의 투샷은 음악 팬들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했다. 웃음이 넘치는 대화 속에서 삶의 무게를 나누던 순간, LP판이 돌아가듯 감정은 진지하게 움틀였고, 즉석 라이브에서는 모두가 하나로 숨을 모았다. 두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와 소박한 진짜 음악이 한여름 밤 영화처럼 시청자 가슴에 묵직하게 흘렀다.
정용화는 ‘LP ROOM’ 시즌2를 통해 음악에 진심을 담은 진행을 선보였다. 바이닐샵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김민수가 본캐와 ‘민수롭다’ 부캐 사이를 오가며 유쾌한 공기를 만들어냈다. 김민수는 “저를 드러내는 일은 익숙하지 않다”는 담백한 고백과 함께, '한사랑산악회', '피식쇼', '로니 앤 스티브', 'B대면 데이트' 등 대표작에 숨겨진 뒷이야기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이로써 코미디와 감동이 오가는 그만의 서사는 프로그램의 깊이를 더했다.

정용화와 김민수는 각자의 인생을 영화 OST로 빗대며 진솔한 장면들을 소환했다. 순간마다 관객의 귀를 사로잡은 것은 라이브 무대였다. 임플란티드 키드의 '누나 내가 사랑하니까' 즉석 라이브가 펼쳐지자 스튜디오는 뜨거운 공기로 가득 찼다. 김민수는 요청에 망설임 없이 합을 맞추었고, 이어 장례식에서 틀고 싶은 곡으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씨 오브 러브(Sea Of Love)'를 선곡해 정용화와 함께 감미로운 듀엣을 완성했다. 음악의 울림과 두 사람의 진심이 어우러진 순간이었다.
‘엘피룸’은 시즌1에서 정해인, 장나라, 세븐틴 호시, NCT 마크, 데이식스 영케이, 악뮤 이수현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글로벌 팬층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2는 보다 심도 깊은 토크와 업그레이드된 무대, 음악적 진심을 더해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무엇보다 김민수가 자신을 드러내는 것이 쉽지 않다고 고백한 순간과, 정용화가 인생의 OST를 통해 짚던 감정의 흐름은 긴 여운을 남긴다.
정용화와 새로운 게스트들이 이끌어갈 ‘엘피룸’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Mnet을 통해 만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다시보기로 음악 팬을 맞이한다. 첫 방송에서는 김민수가 배우와 크리에이터로서 현실감 있는 공감과 독특한 존재감을 선보이며, 새로운 음악 이야기의 서막을 올렸다. 프로그램이 앞으로 만들어갈 색다른 만남들이 어떤 음악적 서사를 그려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