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긴장 고조”…황희찬, 크리스털 팰리스 임대→구단 협상 판도 전환
한순간 터져 나온 이적설이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 시장의 흐름을 뒤흔들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으로 토트넘 선수단 변화 시계가 본격화된 가운데, 또 다른 핵심 자원 황희찬이 크리스털 팰리스행 가능성을 열어젖혔다. 유럽 각지의 시선은 이제, 실질적 ‘득점 생산자’ 황희찬이 다음 시즌 어떤 유니폼을 입을지에 쏠렸다.
20일 영국 현지 매체 더선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황희찬 임대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토트넘에게 에베리치 에제 영입 요청을 받은 상황에서, 즉시 전력강화 차원에서 수년간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꾸준함을 입증한 황희찬을 새 공격 옵션으로 점찍었다. 지난 2023-2024시즌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소속으로 공식전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털 팰리스는 공격 보강 1순위로 황희찬 임대를 검토하고 있다. 최근 울버햄프턴에서 25경기 출전, 2골 1도움에 그쳤던 한 해를 보낸 황희찬은 치열해진 팀 내 공존 경쟁 속에서 새로운 본무대를 탐색하는 중이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와 함께 레스터 시티의 빌랄 엘 카누스, 클리프 비뤼허의 크리스토스 촐리스를 대안 리스트에 올려다 놓으며 다각적인 접근을 펼치고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격형 미드필더 영입에 몰두하는 한편, 이적 시장 전반에 걸쳐 주요 구단의 전력 재편도 가시화되고 있다. 선수 이동이 줄 잇는 EPL 특유의 활기 속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울버햄프턴, 토트넘 간 삼각 협상은 향후 리그 판도를 가를 가장 예민한 변수로 평가된다.
이적 합의가 최종 성사될 경우, 황희찬의 가세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공격진 운영에도 중대한 변화를 예고한다. 축구팬들은 황희찬의 다음 무대를 기대 섞인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새 시즌, 결정적 변화가 어디에서 시작될지 관심이 쏠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