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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상암동 건물 매각 진짜 이유”…가족 위한 결정에 쏠린 시선→추측 불러온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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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상암동 건물 매각 진짜 이유”…가족 위한 결정에 쏠린 시선→추측 불러온 여운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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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수근이 아내 박지연과 함께 보유해온 상암동 건물 매각 소식이 재조명되며, 세간의 우려와 따가운 시선이 동시에 뒤섞였다. 오랜 시간 든든한 가족을 지켜온 이수근은 최근 불거진 ‘건물 매각=치료비 마련’설에 직접 목소리를 냈다. 이수근의 소속사 측은 “매각 결정은 가족 건강과는 무관하며, 자산 운용과 투자 판단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며 과도한 오해에 대한 자제를 요청했다.

 

공동명의로 건물을 보유해온 이수근과 박지연의 일상에는 최근 또 다른 걱정도 자리하고 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겪었던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수년째 투석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친정아버지에게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완전한 건강을 회복하지 못한 채 긴 시간 의료적 싸움을 지속한 것이다. 이제는 14년 만에 친오빠의 신장을 이식받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고, 박지연 본인은 “무리가 없다면 다음 달 중순께 두 번째 신장 이식을 앞두고 있다”고 직접 밝혔다.

“이수근, 상암동 건물 매각 진짜 이유”…가족 위한 결정에 쏠린 시선→추측 불러온 여운
“이수근, 상암동 건물 매각 진짜 이유”…가족 위한 결정에 쏠린 시선→추측 불러온 여운

상암동 건물은 과거 컨텐츠 제작사 사옥으로 쓰인 이후 얼마간 공실로 남았고, 최근 시장에 매물로 등장하며 희망 매도가 30억 원대를 기록했다. 자산 운용을 위한 실질적 선택임에도, 가족 건강과 엮인 소문이 확산되자 관계자들은 명확한 해명에 나서기까지 했다. 특히 면역억제제 복용 등으로 인해 박지연의 개인 사업 또한 천천히 정리되는 과정임이 밝혀지며 이들의 현실적 고충이 더해졌다.

 

이번 해명으로 인해 이수근 가족은 또 한 번 대중에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오랜 인내와 배려 속에 일상을 꾸려가는 두 사람의 현실은, 때론 잔잔하게, 때론 무겁게 팬들의 걱정 어린 시선을 불러왔다. 소유권 이전과 자산 운영의 재편이 예고된 가운데 이들의 결단에 응원의 목소리가 모인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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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박지연#상암동건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