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동행 강화”…대한체육회-CJ,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2028년까지 시너지 확대
진중한 악수와 단단한 신뢰. 14일 체결식 현장에 모인 대한체육회와 CJ, 두 조직은 올림픽이라는 대의 앞에 다시 한 번 동행을 약속했다. 현장의 무게감은 숫자로 남지 않는다. 2028년까지 이어질 공식 파트너 계약의 서명 순간, 꽃다발 대신 의지와 신념이 오갔다.
대한체육회는 2028년까지 CJ와의 공식 파트너 협약을 연장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CJ는 대한체육회 최상위 등급 공식 후원사로서 명칭 사용, 휘장과 팀코리아 엠블럼, 국가대표 선수단 집합 초상권 등 전략적 권리를 대폭 확보하게 됐다. 더불어 올림픽 현장 내 다양한 노출과 프로모션, 마케팅 협업이 가능해져 글로벌 무대에서의 존재감을 한층 키울 전망이다.

특히 CJ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과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코리아하우스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다. 식품, 바이오, 엔터테인먼트, 리테일, 콘텐츠 등 각기 다른 핵심 사업군의 역량을 집결해 대한민국 대표선수단을 전방위로 지원한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국가대표 식단 지원뿐만 아니라 마케팅, 문화 콘텐츠와 연계된 다각도의 활동 역시 병행된다.
2024 파리 올림픽 기간 코리아하우스에는 무려 6만4천여명이 방문해 한식과 K-콘텐츠, 응원문화를 체험했다. CJ는 이미 축적된 운영 노하우를 살려 스포츠와 K-컬처가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을 올림픽 무대에 펼칠 준비에 들어갔다. 세계인에게 더 진화한 한국의 맛과 정체성, 그리고 대표선수단의 땀과 노력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전한다는 각오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파리 대회에서 CJ와 함께 코리아하우스의 성공을 체험했다.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스포츠와 문화의 시너지를 높이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홍기 CJ 대표 역시 “식품과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점으로 현장에서 K-컬처와 체육발전을 함께 이루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한체육회와 CJ의 파트너십 강화는 후원 이상의 의미로 해석된다. 마케팅을 넘어 스포츠와 문화, 공동의 서사가 만나는 길목에서 팬들과 국민들을 위한 지속 가능한 성과가 예고된다. 한편, 코리아하우스와 국가대표 지원 등 후속 협업은 2026 동계올림픽, 그리고 2028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무대에서 본격화될 예정이다.
올림픽 현장과 그 주변에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가 쌓인다. 환한 불빛 아래 모인 선수단과 스태프, 그리고 파트너의 이름으로 남을 노력 끝에 한국 스포츠는 다시 한 번 세계인 곁에 다가선다. 대한체육회와 CJ의 새로운 발걸음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공식 채널과 현장 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