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셰프복 피어난 눈빛”…폭군의 셰프 첫 장면에 설렘 번지다→경계 너머 새로운 시작
빛이 퍼지는 스튜디오에서 임윤아는 새하얀 셰프복을 차려입은 채 서 있었다. 단정하고 정제된 자태, 미소에 담긴 따뜻함과 긴장감은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했다. 한없이 정교하게 맞춰진 셰프모자, 곧게 펴진 어깨와 팔짱 낀 동작 안에서는 배우 임윤아가 아닌, 연지영이라는 새로운 인물의 기운이 조용히 번져나갔다. 지난 시절의 흔적을 털고 선 채 여름 한가운데에서 피어난 감정은 배우의 내면에서 또 한 번 경계를 넘어설 기세였다.
공개된 사진 속 임윤아는 흰색 셰프복, 또렷한 명패, 섬세하게 정돈된 포즈로 극 중 ‘연지영’ 그 자체였다. 시선을 정면으로 두고 미소 짓는 모습은 단단함과 동시에 부드러운 온기를 품었다. 조명이 은은하게 내려앉은 촬영장 배경에서는 막이 오르기 전 특유의 긴장감과 기대가 고스란히 감돌았다. 소매와 가슴의 ‘LA POELE D’OR’와 ‘YEON JI YOUNG’ 명패는 이번 드라마에서 펼쳐질 새로운 세계의 서막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장치였고, 세련된 글씨와 빛의 농담들은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임윤아는 사진과 함께 첫방 시청 이벤트 소식을 알리며 “드라마 폭군의 셰프 첫방송 시청 인증샷과 간단한 감상평, 그리고 해시태그와 함께 참여해 주시면 ‘연지영’ 폴라로이드를 증정한다”고 전했다. 배우의 안내문 안에는 첫 스타트의 설렘과 개봉을 앞둔 기다림이 자연스럽게 베어 있었다.
무엇보다 팬들은 “셰프복이 너무 잘 어울린다”,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린다” 등 기대와 응원의 댓글을 쏟아냈다. 새 계절, 새 캐릭터 위에 차곡히 쌓인 임윤아만의 성숙한 아우라와 프로페셔널함은 또 한 번 인생 연기를 예고하며 시청자들의 감정 곡선을 흔들고 있다.
임윤아가 분한 연지영이 어떤 첫 발걸음을 내딛게 될지, ‘폭군의 셰프’에서 그 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오늘 밤 9시 10분 tvN을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