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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 딸의 놀라운 호칭 변화”…일상 속 따뜻한 역할놀이→부성애 물결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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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과 함께 시작된 조정석의 일상은 어느새 진한 가족사랑으로 이어졌다.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에서 조정석은 6살 딸의 역할놀이에 담긴 유쾌한 사연을 건넸다. 화면 너머로 전해지는 조정석의 목소리에는 딸을 향한 따뜻한 시선과 웃음이 교차했고, 자연스러운 대화 속에서 가족의 결이 섬세하게 드러났다.

 

조정석은 자신의 딸이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빠져 자신을 ‘애비’라 부른다며 작은 변화의 순간들을 전했다. 딸은 혹시나 장난스럽게 장면을 재현하며 조정석에게 “애비 잘 잤어? 난 유치원 가려고 준비하고 있어”라며 말장난을 이어갔다. 이런 역할놀이가 반복될수록 조정석과 딸, 가족 사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무엇보다 ‘창가의 토토’를 본 뒤 아내 거미를 ‘토토’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가족 구성원 각자의 새로운 별칭과 재미난 대화법이 생겨난 셈이다.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유튜브 채널 '청계산댕이레코즈'

계속해서 조정석은 엄마, 아빠라는 익숙한 호칭 대신 딸이 정한 특별한 언어로 소통한다며 “이제 우리에게 엄마, 아빠라는 말은 없다”고 전했다. 평범한 듯 남다른 일상의 변화와 말의 힘이 가족 모두에게 새로운 추억으로 쌓여가고 있는 셈이다.

 

조정석과 가수 거미는 2018년 결혼 이후 한결같이 서로와 딸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0년 딸을 품에 안은 뒤로 더 깊어진 부성애가 일상 곳곳에서 흐르고 있음을 이번 방송을 통해 실감하게 했다. 한편, 최근에는 거미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더욱 기대와 축복이 이어지고 있다.

 

가족만의 언어와 유쾌한 일상이 빛을 발한 조정석의 이색 에피소드는 ‘청계산댕이레코즈’에서 지난 24일 공개됐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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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석#청계산댕이레코즈#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