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1,012원 마감”…유상증자·임상 이슈에 하락세 지속

네오이뮨텍 주가가 8월 20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1,012원으로 집계되며 전일 대비 3.34%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0만 주 이상을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약 8억 원에 달했다. 시가 1,019원, 고가 1,040원, 저가 1,000원으로 등락이 큰 흐름 속에 마감했다.

최근 네오이뮨텍은 유상증자와 CAR-T 병용 임상 최종보고 등 굵직한 이슈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실제로 8월 19일 발표된 NT-I7과 CAR-T 병용 임상 최종보고 이후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 투자자는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으며, 8월 19일에는 하루 만에 58만 주 넘게 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1.63%에 그쳐 적극적 매수세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재무지표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2025년 3월 기준 네오이뮨텍은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 -83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EPS는 -72원, PBR은 3.53배, ROE는 -75.34%를 기록해 재무 안정성 우려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시가총액은 약 1,000억 원이다.

전문가들은 임상 데이터가 장기적인 성장성에는 긍정적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재무 건전성 악화가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해석한다.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명확한 실적 개선 신호 전까지는 추가 매입에 유보적인 태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임상 결과의 상업적 효과, 추가 자금조달 계획,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주가 및 재무 구조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당국은 "시장 안정화와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