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 추억의 연속 편성”…MBC ON·CH.U, 긴 밤 속 깊어지는 향수→재방송 시간표 궁금증
길고 넉넉한 시대의 따스함을 담아낸 ‘전원일기’가 다시 한 번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세대를 이어 사랑받아온 명작 드라마 ‘전원일기’가 7월 셋째 주, CH.U와 MBC ON을 통해 연속 재방송을 진행하며 추억을 소환할 전망이다. 각기 다른 시간과 채널별 편성 덕에, 오랜 시간 동안 시청자 곁에 머무른 전원일기의 깊은 울림이 새로운 세대에게도 닿을지 기대를 모은다.
CH.U 채널은 7월 17일부터 7월 20일까지 연일 정오 시간대에 명장면을 내세우며 687회부터 695회까지 연속 방송한다.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이 편성에는 같은 날 오후 편성까지 포함돼 있어, 이틀간 저녁 시간에는 696회와 697회가 연이어 전파를 탄다. 넓은 대지와 농촌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는 따스한 정서가 평일과 주말 모두 시청자 곁을 채워준다.

MBC ON 편성표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7월 17일 저녁 9시 2분부터 4개 에피소드가 이어지고, 18일 저녁 역시 시청자 곁을 지킨다. 800회가 넘는 방대한 회차 속, 이번 주간에는 862회부터 867회가 선별돼 밤 시간을 책임진다. 드라마 속 가족애와 힘겨운 삶의 온기, 시대를 관통하는 생활의 결이 다시금 마음을 적신다.
‘전원일기’는 19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20여 년간 1,000회가 넘는 에피소드로 우리 사회의 든든한 그림자가 돼왔다. 쉴 틈 없이 달려온 삶의 시간 속에서 자연과 정, 그리고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게 해주는 특별한 답장이 되고 있다. 오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CH.U와 MBC ON에서 연속 재방송되는 ‘전원일기’는 각 채널별 정오·저녁 시간대를 통해 시청자들과 또 한 번 깊은 만남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