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진주 수곡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피해 주의 촉구

경상남도 진주시 수곡면 일대에 7월 17일 오후 4시 13분께 시간당 50mm를 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오후 4시경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진주시 수곡면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 강우 사실을 알리며, "침수 등 우려가 있으니 국민행동요령을 참고해 피해 예방에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해당 지역에 강한 비가 계속될 수 있다고 예보하며, 특히 저지대 주민과 운전자들에게 “현장 상황과 행동요령을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우로 인해 하천, 도로, 지하차도 등의 침수 위험이 급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국은 저지대나 하천변 주택 거주자는 신속히 대피 준비를 하고, 운전자들은 도로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며 침수 우려 구간 통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시민들은 기상청 국민행동요령 공식 홈페이지(cbs051.kma.go.kr)를 수시로 참조하며 변동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폭우는 한때 국지성 호우의 ‘예외’로 여겨졌지만, 최근에는 빈번하게 발생하며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상기후와 함께 장맛비가 거세지고 있어 침수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신속한 정보 확인과 대응이 핵심이다.

기상청은 추가 호우 예보 상황을 주시하며, “강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어 지역 주민 모두가 피해 예방과 안전 확보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