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59만 원 돌파”…장중 매수세에 3.5% 급등

LIG넥스원의 주가가 7월 14일 장중 한때 59만 원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14일 오후 1시 47분 기준 LIG넥스원의 주가는 전 거래일인 7월 11일 대비 2만 원 오른 59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7월 11일 종가(57만 원)보다 약 3.51% 상승한 수치다.

이날 LIG넥스원은 시가 57만 6천 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급등세를 보였으며, 장중 고가 59만 9천 원까지 치솟았다. 저가는 57만 5천 원이었다. 시장에서는 오전 10시를 전후해 급등한 뒤 곧바로 일정 범위 내 등락을 이어가며 가격이 횡보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오후 1시 이후에도 소폭의 등락이 있었지만 대체로 59만 원 선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했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은 최근 방위산업 분야 실적 및 수주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일부 투자자는 조정 가능성에 주의하면서도 현재의 우호적 분위기가 단기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장중 변동성이 높았으나, 59만 원 선에서 매도·매수세가 균형을 이룬 양상”이라며 “뉴스플로우나 업종 내 수급이 추가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LIG넥스원 주가는 최근 방산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 흐름과 맞물려 지속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주요 관련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