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달러 돌파 후 반등세 강화”…솔라나(Solana), 단기 상승세에 투자자 주목
현지시각 13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솔라나(Solana)의 단기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SOL 가격은 180달러 구간을 뚫고 185달러선 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2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지난 225달러 고점 이후 155달러 저점까지 하락했던 솔라나 가격이 급락세에서 탈피해 긍정 구간으로 방향을 전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솔라나는 155달러 부근에서 강한 매수세를 받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보다 빠르게 반등, 18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러한 흐름은 최근 하락 폭의 절반을 만회한 것에 해당하며,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 50%도 돌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간봉 차트상으로는 188달러 대에서 단기 상승 추세선이 형성됐으며, 이는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SOL 가격이 200달러선과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100-hourly SMA) 아래에 있어 확실한 추세 전환 여부는 불투명하다. 현지 시장에서는 198~205달러 구간이 중요 저항선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212달러, 최대 220달러까지의 상승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반대로 200달러 벽을 넘지 못하면 가격은 190달러 이하로 하락할 수 있고, 175달러선이 강하게 무너질 경우 160달러까지의 조정도 경계되고 있다.
기술적 지표 역시 강세 신호를 보내고 있다. MACD(이동평균수렴발산지표)는 강세 국면에 있고, RSI(상대강도지수)도 50을 상회하며 매수세 우위를 나타낸다. 전문가들은 주요 지지선은 188달러, 182달러, 저항선은 198달러, 200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단기 기술적 반등에 진입했지만, 시장 내 변동성이 크고 매수세 역시 견고하지는 않다”고 평가한다. 코인 가격 회복세에도 실사용성과 네트워크 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단기 급등 역시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암호화폐 시장 특성상 투자심리에 의한 급격한 등락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과열 리스크에도 주의를 요구한다는 분위기다.
국제 주요 매체도 솔라나의 반등에 주목하며 “기술 분석상 거래량과 투자심리 변동이 민감하게 작동하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은 단기 급등락 가능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솔라나의 움직임이 암호화폐 시장 내 투자 심리와 글로벌 자금 흐름에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