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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75% 급등하며 1만2천 원 돌파”…아톤, 기관 매수세에 강한 반등
경제

“17.75% 급등하며 1만2천 원 돌파”…아톤, 기관 매수세에 강한 반등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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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증시가 흐릿한 구름 아래서 오르내릴 때, 아톤은 20일 KOSDAQ 시장에서 드물게 선명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시가 10,500원으로 출발한 아톤은 장중 한때 12,31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마침내 1,830원 오른 12,1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기록된 상승률 17.75%는 단기간 내 가파른 반등의 상징이 됐다.

 

거래의 열기는 온종일 이어졌다. 총 거래량은 1,232,550주로 집계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매매 심리를 보여줬다. 이에 따라 아톤의 시가총액은 3,011억 원을 웃돌며 중소형 IT 대표주의 면모를 다시금 드러냈다.

출처=아톤
출처=아톤

투자자별 매매 동향 역시 의미심장하다. 외국인은 미세하게, 52주를 순매도하는 데 그쳤으나, 기관은 65,486주를 사들이며 국내 기관의 확고한 신뢰를 과시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에너지도 거래량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1.30배로 평가되고 있으며, 1년 전 최저가가 2,885원이었다는 점은 장기간 투자자들에게 값진 인내의 결실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저점과 대비하면 현 주가는 4배 이상 뛰어오른 셈이다.

 

이처럼 기관 매수세와 거래량 급증, 1년 만의 극적인 반등은 아톤이라는 한 기업의 성장 서사에 새로운 장을 썼다. 그 변화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업계에는 새로운 평가의 기준을 던지고 있다. 시장의 소용돌이 속에서 투자자들은 종목 선정의 심사숙고와 더불어, 외국인과 기관의 미묘한 선택의 흐름을 세심하게 읽어야 할 때다. 앞으로도 기술주 변동성, 기관의 관점 변화, 그리고 글로벌 경로에 주목하는 시선이 더욱 중요한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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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