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좌 매수 집중”…드림어스컴퍼니, 투자주의종목 지정에 변동성 경고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2025년 7월 3일 하루 동안 소수계좌 거래집중에 따라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최근 3거래일간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소수계좌의 높은 매수 관여율에 주목, 이번 조치가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우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드림어스컴퍼니는 당일 종가가 3거래일 전 종가 대비 15% 이상 오르는 등 지정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최근 3일간 상위 10개 계좌의 매수 관여율이 44.42%로, 이 중 외국인 계좌가 시장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시장에 단기 집중 매수 세력이 유입되면서 가격에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공시속보] 드림어스컴퍼니, 소수계좌 거래집중 투자주의지정→투자자 주의 강화](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702/1751455377743_809087321.webp)
업계에서는 국내외 투자자의 단기적인 매수 집중 여부, 해당 종목의 주가 흐름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투자 경보 등 상위 단계 지정 시 매매가 일시 정지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주가 급등과 특정 계좌 집중 매수 흐름이 이어질 경우, 투자경고·위험종목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 단계에선 매매정지 등 수반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경보제도 단계가 상향되면 투기적 자금 유입과 회피가 동시에 나타나며, 일반 투자자의 손실위험이 커진다"고 전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당일을 제외한 최근 5매매일, 15매매일 내 동일 사유로 지정된 전례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거래소는 시장경보제도 관련 정보 확인을 권고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거래 시 주가 변동성과 단기 투자 집중으로 인한 조치 가능성을 반드시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투자주의종목 지정 해제 여부 및 시장 반응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동향, 지정학적·거시경제 변수에 좌우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