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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핑크빛 골프장에 선 여름 밤”…포즈 하나로 전한 특별한 자유→팬들 응원 물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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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밤, 김소은이 홀로 선 라운드장은 마치 소설의 장면처럼 서정적이었다. 조명이 드리워진 필드 위, 김소은은 연보라색 골프웨어에 머리를 단정히 묶은 모습으로, 단 한 번의 포즈로 일상에서 벗어난 깊은 자유로움을 그려냈다. 오른손을 높이 뻗어 하늘을 가리키는 그녀의 제스처와 온화한 미소에는 도회적 셀럽의 화려함 대신 소담한 삶의 온기가 배어 있었다.
김소은은 야간 골프장이라는 이색적인 배경을 선택해, 누구보다 조용하고 단단한 존재감으로 여름 밤의 풍경을 가득 채웠다. 그녀가 남긴 ‘야간 라운딩’ 한 마디는 오롯이 자신의 시간을 즐기는 현재진행형 행복을 짧고 굵게 전달했다. 조용히 감도는 바람, 드넓은 필드, 나무 한 그루에 실린 그림자까지, 자연스러운 조화는 팬들에게 또 다른 힐링의 순간이었다는 평가다.

팬들은 “빛나는 밤, 반가운 모습”, “여름밤의 김소은이 가장 아름답다” 등 다양한 댓글로 애정을 표현했다. 새로운 작품에서 보여준 캐릭터와 달리, 그 밤 공기 속 김소은은 내추럴하고 한층 편안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활동의 중심이 무대와 촬영장이라면, 오늘의 김소은은 소소한 일상의 한 장면을 통해 진솔한 행복을 전했다.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변화와 성장을 보여온 김소은은, 이번 야간 라운딩 사진으로 자신만의 여유와 삶의 균형을 담아내 또 한 번 감동의 여운을 안겼다. 여름밤처럼 깊고 투명한 그녀의 빛나는 순간이 다시 한 번 팬들 마음을 두드렸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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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골프#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