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포일 위 한강 질주”…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삼총사, 끝내준 도전→폭발적 우정
여름 냄새가 가득한 한강 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코틀랜드 삼총사가 또 한 번 경계를 뛰어넘는다. 여행의 끝자락에서 만나는 마지막 액티비티, 세 사람은 서툴지만 용기 가득한 표정으로 전동 포일에 도전했다. 아드레날린을 붙잡아 두지 못한 그들이 직접 물살을 가르며 한강의 풍경 속으로 녹아드는 순간, 여행의 열기는 점차 절정으로 치달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전동 포일이 그저 이색 액티비티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MC 김준현과 이현이마저 신기해할 만큼, 바람이나 파도 없이 오로지 추진력만으로 물 위를 달리는 이 새로운 레저 스포츠는 호기심과 긴장의 연속을 선물했다. 삼총사는 “스코틀랜드 호수보다 시원하다”며 자신감 넘치게 강으로 뛰어들었지만, 한강의 힘은 예상보다 거셌다.

첫 시도부터 넘어지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하며 물 위로 일어서는 것조차 어렵게 느껴졌다. 삼총사의 도전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수차례 물에 빠지고 연신 다리도 힘겹게 펴보지만, 무한 반복되는 다이빙 속에 땀과 웃음, 아쉬움과 희망이 오고 갔다. 지켜보는 MC들은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고, 현장에는 끊임없는 환호와 응원의 분위기가 감돌았다.
하지만 삼총사의 포기는 없었다. 실패에도 아랑곳없이, 다시 한 번 물살을 타고 전동 포일 위에서 일어서려는 의지는 한강을 더없이 뜨겁게 달궜다. 이 과정에서 삼총사만의 소소한 우정과 정겨운 농담, 그리고 서로를 북돋는 응원이 이어지며 여행의 결은 더욱 선명해졌다. 무더위 속에서 흩날리는 물방울과 세 사람의 눈빛이 교차하는 그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과 의미를 안겼다.
액티비티를 통해 실패와 도전, 그리고 진짜 우정이 무엇인지 새삼 느끼게 했던 오늘의 무대. 삼총사의 이색 전동 포일 체험기는 한강 위로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긴다. 이들의 진솔한 도전의 기록은 7월 17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