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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빛나는 6년차 각성”…韓日 올킬→월드투어 서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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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빛나는 6년차 각성”…韓日 올킬→월드투어 서사 폭발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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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뜨거운 여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무대엔 환호가 이어졌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진 쇼케이스에서 다섯 멤버는 무겁게 쌓아온 시간의 힘, 그리고 한층 더 단단해진 팀워크를 무기로 남다른 여운을 남겼다. 이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라는 이름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K팝의 오늘과 내일을 이끄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발매 첫 날 143만 장, 첫 주 누적 176만 867장이라는 초동 신화를 기록하며 한터차트, 써클차트에서 전작을 뛰어넘는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늘 성장서사의 중심에 서온 이들은 6연속 초동 밀리언셀러를 달성함으로써 팬덤 ‘모아’의 응집력과 K팝 시장에서의 넘버원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일본 현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비롯해 첫 주 30만 4000장 돌파로 해외 아티스트 신기록을 경신하며, 라인뮤직 차트 등에서의 압도적 1위 역시 이들이 쌓아올린 유대의 깊이를 방증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일산, 최규석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일산, 최규석 기자

타이틀곡 ‘Beautiful Strangers’는 몽환적인 피아노와 강렬한 신스가 어우러진 트랩 힙합 장르로, 팀의 성장통을 넘어 서로를 구원하는 존재로 진화한 청춘의 이야기를 품었다. “네가 날 불러준 것처럼, 이제는 내가 널 구원한다”는 가사는 뮤직비디오 속 역동적인 여정과 어우러져 ‘함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한다. 각 멤버 솔로곡 역시 치명적 사랑에서 평온, 내면 성숙과 성찰까지 다양한 감정선을 확장하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만의 다채로운 서사를 쌓아갔다. 범규의 프로듀싱으로 완성된 이모셔널 록발라드, 태현의 묵직한 보컬은 이번 앨범의 음악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그룹의 글로벌 행보는 단순히 앨범 차트에 머무르지 않았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 진입과 2주 연속 차트인은 물론, ‘톱 앨범 세일즈’와 ‘월드 앨범’ 등 부문에서도 변함없는 강세를 보였다. ‘엠카운트다운’과 ‘쇼! 챔피언’ 등 국내 음악방송 1위는 물론, 공식 캐릭터 콜라보와 편의점 팝업스토어, 각종 브랜드 협업을 통한 대중 접점의 확장은 팬덤과의 유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특히 리더 수빈의 잠실야구장 시구, 예능 출연, 팬사인회, 공식 캐릭터와 컬래버 상품 등은 모아들과의 소통과 팀 정체성을 견고하게 다지는 전략적 움직임이었다. 멤버 전원이 “함께할 때 가장 행복하다”며 재계약 시기를 맞아 한목소리로 전한 팀워크는, 팬들에게 단순한 아이돌 이상의 신뢰와 감동을 새겨 넣었다.

 

치열한 경쟁과 끊임없는 변화 속에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성장, 청춘, 연대라는 스토리를 음악과 퍼포먼스로 수놓으며, K팝의 경계를 넓혀가는 진정한 ‘내일’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앞서온 기록을 넘어, 오는 8월 22일과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ACT: TOMORROW’를 시작으로 이들의 뜨거운 여정은 한층 더 깊고 넓게 이어질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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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모로우바이투게더#별의장together#beautifulstrang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