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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세계 3대 강국 도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실질 전략 수립→산업 패권 선점 전망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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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을 기초로 한 차세대 과학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현 시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실질적 이행계획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는 지난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업무보고에서 이러한 의지가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제적 전환을 견인할 핵심동력으로 ‘AI 세계 3대 강국’을 천명하며, 현재 감축된 연구개발(R&D) 예산의 복원뿐 아니라 AI 인재·인프라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실제로 정부는 앞으로 5년간 AI기술과 전문 인력 양성 분야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국내 AI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기술 내부 격차 해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바이오, 양자에 이르는 첨단전략기술 육성에도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적으로 기술주도형 산업생태계를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본격화되는 정부의 AI 주도 성장 전략이 기술 자립도와 산업 고도화에 결정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AI 세계 3대 국가 및 AI 기반 사회 실현을 위한 구체적 이행계획의 수립, 그리고 국민 체감형 정책 추진에 대한 실천의지를 강조했다. 이춘석 경제2분과장은 “AI와 과학기술의 혁신적 도약이 경제회복은 물론, 차세대 성장의 중추가 될 것”이라며, 관계부처 모두의 유기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산업계와 학계에서도 이번 대책이 세계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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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ai#국정기획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