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아시아 전략 리더십”…매드슨, LPGA 신임 지사장→APAC 비즈니스 통합 주도
스포츠

“아시아 전략 리더십”…매드슨, LPGA 신임 지사장→APAC 비즈니스 통합 주도

한채린 기자
입력

아시아 무대를 중심으로 LPGA 투어의 새 숨결이 불어오고 있다. 스포티비와 나이키, 그리고 첼시에서 경험을 쌓은 매드슨이 APAC(아시아·태평양) 지사장에 선임되며, LPGA의 아시아 전략이 한층 힘을 받게 됐다. 스포츠 브랜드와 구단, 미디어를 넘나든 그의 경력은 LPGA가 기대하는 글로벌 네트워킹과 기획력을 입증한다.

 

LPGA 투어는 2일 공식 발표를 통해, 크리스 매드슨 지사장 선임을 알렸다. 매드슨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구단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APAC 지역을 총괄했다. 또한 나이키의 동남아시아·인도 스포츠 마케팅 책임자로 300여 명의 선수와 연맹을 관리하며 현장 역량을 쌓았다. 최근 들어서는 스포티비에서 동남아 사업 개발을 지휘하며 혁신적인 배드민턴 프로젝트 런칭에도 앞장섰다.

“APAC 지사장 선임”…LPGA, 스포티비 출신 매드슨 영입→아시아 전략 강화 / 연합뉴스
“APAC 지사장 선임”…LPGA, 스포티비 출신 매드슨 영입→아시아 전략 강화 / 연합뉴스

LPGA는 매드슨에게 APAC 지역 LPGA 비즈니스 전반과 파트너십, 대회 운영, 전략적 기획 같은 핵심 임무를 맡겼다. 투어 임시 커미셔너 리즈 무어는 “아시아는 LPGA 투어의 정체성에 중심이 되는 곳”이라고 강조하며, “매드슨은 이 지역의 깊은 이해와 실무 경험을 겸비한 적임자”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드슨 본인 또한 “LPGA 투어의 세계적 위상과 역동적인 변화의 한가운데서 성장의 동력을 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업계 내에서도 LPGA가 한국, 일본, 태국, 중국 등 4개국에서 총 5개 대회를 준비하며 APAC 시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점이 주목 받고 있다.

 

LPGA 투어의 도전은 10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 현장에선 새 리더십의 역량과 아시아권 여자골프의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결국, 글로벌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가와 함께 하는 LPGA의 변화는 APAC 지역 선수와 팬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성장하는 대회 수, 현장에 스며드는 전략의 변화, 여성 스포츠의 미래는 올 하반기 아시아 녹지 위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채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매드슨#lpga#ap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