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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 숨길 수 없는 설렘”…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첫 만남→로맨스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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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 숨길 수 없는 설렘”…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첫 만남→로맨스 시동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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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스하게 내리던 연희대학교의 한가운데, 윤산하와 아린이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의 소개팅 장면에서 자연스럽게 시선을 끌었다. 첫 만남의 갸륵한 떨림과 서로를 탐색하는 눈빛에서 두 배우는 청춘의 설렘과 묘한 긴장감을 세밀하게 전했다. 로멘틱한 분위기와 현실적인 감정이 교차하는 순간, 시작을 앞둔 이 작품은 시청자의 가슴에도 잔잔한 두근거림을 남겼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어느 날 갑자기 꽃미남으로 변한 여자친구 김지은 역을 맡은 아린과, 그런 김지은을 한순간도 놓치지 않으려는 여친 바라기 박윤재 역의 윤산하가 주연을 맡았다. 두 인물은 각각 천문학과와 국문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으로, 첫 소개팅 현장에서 서로의 존재를 단번에 인식하게 된다. 시선을 멈추지 못하는 박윤재와, 그 긴장감을 부드러운 미소로 녹이는 김지은의 상반된 리액션이 인상 깊게 그려졌다.

“첫눈에 빠진 그 순간”…윤산하·아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소개팅 장면→로맨틱 바이브 폭발 / 내여자친구는상남자
“첫눈에 빠진 그 순간”…윤산하·아린,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소개팅 장면→로맨틱 바이브 폭발 / 내여자친구는상남자

장면의 정점은 김지은이 자리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박윤재가 다급히 그녀의 팔을 붙잡는 돌발 행동으로 이어진다. 이 예기치 못한 전개는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극대화시키며, 한층 설레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에서는 윤산하와 아린이 진지하게 대본을 맞춰보고, 배역에 몰입하기 위한 토론을 거듭하는 등, 치밀한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이들의 깊은 감정선과 자연스러운 호흡은 로맨틱 코미디만의 전형적인 매력을 넘어서는 진정성과 신선함을 전달했다.

 

원작의 매력을 오롯이 이어받으면서도 배우들 특유의 청량감과 풋풋함이 가미된 이번 작품에 대한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무엇보다 아린과 윤산하가 연기하는 박윤재와 김지은의 내면 떨림, 그리고 마주한 순간의 감정 변곡점이 드라마를 아름답게 이끌 것으로 보인다. 제작진은 “윤산하와 아린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로 단숨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청춘의 설렘과 사랑의 시작을 그릴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오는 7월 23일 수요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며, 두 배우의 케미가 그려낼 첫 만남이 안방극장에 선명한 여름의 기억을 더할 전망이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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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산하#아린#내여자친구는상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