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4만원선 돌파”…LG생활건강, 이틀째 상승세에 투자 기대감 확산
LG생활건강 주가가 7월 15일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57분 기준 LG생활건강(05190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4% 오른 341,500원을 기록했다. 시초가는 339,000원으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저가 336,000원에서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면서 고가 341,500원까지 치솟았다. 거래량은 약 2만 2,736주, 거래대금은 77억 1,900만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틀 연속 이어진 상승세는 전일 2.88% 오름세에 이어 투자심리 개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LG생활건강은 14일 종가 339,000원에서 단숨에 34만원선을 돌파하며 단기 반등세를 확실히 굳히는 모습이다. 최근 화장품·생활용품 업종 전반에 투자 심리가 회복세를 보이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겹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내외 경기 회복 조짐과 내수소비 반등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화 환율 변동성 등은 여전히 변수로 꼽힌다.
증권업계에서는 “최근 LG생활건강 주가가 저점 인식과 함께 기관·외국인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추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향후 실적 추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은 이어질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단기 랠리 이후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지, 거래량과 업종 내 수급 흐름 변화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