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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 순금 65만2,000원 보합”…귀금속 시장, 백금·은 강세 흐름
경제

“24K 순금 65만2,000원 보합”…귀금속 시장, 백금·은 강세 흐름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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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한국금거래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24K 순금 1돈(3.75g) 시세는 이날 65만2,0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갔다. 반면, 백금과 순은 등 다른 귀금속은 각각 1.15%, 0.66%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18K와 14K 금 제품 시세는 별도로 공시되지 않았으나, 14K 금의 내가 팔 때 가격은 31만4,700원으로 전일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백금의 경우 내가 살 때 기준 가격이 26만1,000원으로 전일 대비 3,000원(1.15%) 상승했으며, 내가 팔 때 가격도 21만5,000원으로 3,000원(1.40%) 올랐다. 순은은 내가 살 때 7,530원, 내가 팔 때 6,000원을 각각 기록해 전일보다 각각 50원씩(0.66%, 0.83%) 뛰었다.

한국금거래소
한국금거래소

귀금속 업계에서는 국제 경기가 불확실한 가운데 금값이 당분간 박스권에 머무는 한편, 상대적으로 저가 귀금속인 백금과 은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근 글로벌 수요 변화와 산업용 수요 증가, 투자 대체재로서의 매력 등이 가격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국내 금시장은 미국 금리 인상 전망과 달러화 강세 등 국제 금융 변수에 영향을 받고 있다. 당국은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월 22일 현재 주요 귀금속들은 품목별로 상반된 가격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향후 국제 경기와 환율 등 외부 변수에 따라 추가 변동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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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거래소#백금#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