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현충일 폭주족 대책 강화”…서울경찰청, 집중 단속→교통질서 확립
자동차

“현충일 폭주족 대책 강화”…서울경찰청, 집중 단속→교통질서 확립

정하린 기자
입력

서울경찰청이 6일 현충일을 전후해 서울 전역에서 대규모의 인력을 투입, 폭주와 난폭운전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 단속을 펼친다고 밝혔다. 교통 경찰 358명이 조직적으로 배치돼 주요 폭주족 집결 및 이동 예상지에 대해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경찰 당국은 현장 단속 외에도 위법 행위에 대한 영상 채증 등 후속 추적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명확히 했다.

 

폭주족의 도심 도로 점령과 난폭운전, 그리고 불법 튜닝과 소음 유발 등 교통 질서를 해치는 각종 위법 행위는 매년 국가 주요 기념일이나 연휴를 기점으로 반복되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2대 이상의 차량이 앞뒤·좌우로 무리를 이뤄 진행하며 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불법 소음기 부착 등 공동 위험 행위까지 가중되는 전형은 시민 안전과 공공질서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 경찰은 번호판 가림 등 조직적인 위법 수법에 대해서도 촘촘히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충일 폭주족 대책 강화…서울경찰청, 집중 단속→교통질서 확립
현충일 폭주족 대책 강화…서울경찰청, 집중 단속→교통질서 확립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폭주 행위에 대해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인식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엄정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폭주 행위와 난폭운전이 도심 교통안전 시스템에 구조적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점을 지적하며, 시민 참여와 지속적인 단속이 병행돼야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경찰의 이번 집중 단속이 교통 법질서 확립과 사회 전반의 안전 문화 강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하린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서울경찰청#현충일#폭주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