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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천안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5도, 온열질환 주의
사회

[오늘의 날씨] 천안 폭염주의보…체감온도 35도, 온열질환 주의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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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천안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천안의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돼 온열질환 위험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실제 체감온도는 33도에서 35도 이상에 이를 것으로 보여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간 예보에 따르면 이날 천안 일대는 대체로 맑고 구름이 많을 전망이다. 높은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실제로 느껴지는 더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서해 중부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39m까지 불고, 물결은 0.5미터에서 1.5미터로 비교적 높아 해상 안전에도 신경 써야 한다. 대기질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모두 ‘좋음’ 수준을 유지해 공기는 깨끗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출처 =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천안 광덕산
사진 출처 = 포토코리아(한국관광공사) 천안 광덕산

대전지방기상청은 “천안을 포함한 충남 지역에 온열질환 위험이 높다”며 “야외 활동과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천안 시민들은 실내나 계곡 등 시원한 공간을 찾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넓은 실내 전시관과 숲길이 조성된 독립기념관은 쾌적한 명소로 꼽히며, 성환 이화시장 인근 카페 거리도 휴식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물가를 찾는다면 광덕산 계곡이 대표적이다. 시원한 계곡물과 숲 그늘 덕분에 도심보다 한층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는 평가다.

 

한편, 관계 당국은 폭염 기간 동안 수분 섭취, 외출 자제 및 어린이·노약자 각별한 주의를 권고했다.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 해상 활동 안전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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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폭염주의보#광덕산계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