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원·김풍 대격돌”…냉장고를 부탁해, 레전드 셰프 진검승부→15분 숨막힌 요리 신경전

싱그러운 미소가 번진 손종원의 얼굴 위로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손종원과 김풍, 두 셰프의 레전드급 만남이 예고 없이 폭발했다. 요리의 길에서 서로 다른 세계를 품은 이들이 정면으로 맞부딪치며, 각자의 감정은 덧없이 설렘과 경계 사이를 넘나들었다.

손종원은 과거 김풍의 반전 가득한 레시피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진 순간을 담담하게 털어놨다. “머리로는 반드시 이겨야겠지만, 가슴이 두렵다”는 솔직한 고백이 전해지자, 스튜디오에는 묘한 울림이 퍼졌다. 이에 김풍은 “손종원 셰프가 과연 나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도전적인 멘트로 맞받아쳤고, 갑작스러운 돌발 행동에 당황한 손종원이 무대에 주저앉는 돌발 상황이 펼쳐졌다. 이 으르렁대는 두 사람의 만남에 촬영장은 숨조차 삼키는 듯한 팽팽함이 맴돌았다.

또한 마주한 신선한 노량진 해산물을 앞에 두고 메인 게스트 도경수와 셰프 윤남노, 권성준이 펼치는 치열한 대결에서 긴장감은 더했다. 도경수가 아이돌 최초 취사병 이력으로 반전을 선사하자, 군대 취사병 출신인 윤남노는 “밥주걱도 급수가 있다”며 700인분 요리 경험을 자랑했고, 권성준 역시 포브스 선정 젊은 리더다운 자신감을 드러냈다. 서로의 자존심을 건 베팅은 “이기지 못한 사람이 상대 헤어스타일을 따라 하자”는 의외의 제안으로 이어지며, 요리뿐 아니라 개성까지 겨루는 흥미진진한 매치가 담겼다.

요리 실력 앞에 두 세계가 충돌한 손종원과 김풍, 군대 경험을 무기로 내세운 도경수·윤남노·권성준의 요리 전쟁, 그리고 헤어스타일까지 건 유쾌한 베팅까지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는 숨죽인 긴장과 유쾌한 반전이 교차했다. 다양한 개성의 셰프들이 즉석에서 펼치는 레전드급 대결을 담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6일 밤 9시 시청자를 찾아가며, 매주 일요일 밤마다 치열한 요리 승부로 시청자들의 미각과 감성을 자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