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반등 후 약세 전환”…SK증권, 장 초반 매도세에 1%대 하락
국내 증권업계가 단기 변동성에 직면한 가운데, SK증권이 7월 15일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15일 오후 12시 18분 기준 SK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28% 하락한 772원을 나타냈다. 시가는 780원으로 출발한 뒤 고가 782원, 저가 764원을 오가며 장 초반에만 거래량 464만 9,760주, 거래대금은 약 35억 9,600만 원에 달했다. 개장 직후 소폭 강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매도 우위로 전환됐다.
전일이었던 14일에는 1.03% 상승 마감하며 단기 반등세를 보인 바 있었으나, 이날은 투자자 관망세와 조기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는 흐름이다. SK증권은 국내 중소형 증권주 가운데 하나로, 최근 증시 변동성과 기준금리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양상이 뚜렷하다. 15일 거래 흐름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조정과 국내외 금리 이슈, 투자심리 위축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증권가에서는 기술적 조정 국면 진입과 더불어 업종 전반의 거래비용 증가, 채권·주식 시장 변동성 확대도 당분간 하락 압력 요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증권주 전반의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정부와 금융당국은 증권시장 안전판 마련 및 변동성 완화를 위한 정책적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화 정책 강화 필요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금융 리서치 업계 관계자는 “금리·증시 환경 변화로 SK증권 등 중소형 증권주 흐름이 흔들릴 수 있다”며 “단기 변동성에 대한 투자자 대처가 핵심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국내 금융시장 전반의 유동성에 장기적 영향을 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