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용여·유세윤, 35살 차 벽을 무너뜨린 붉은 선물”…‘순풍 선우용여’→두근거림이 다시 피어오른다

선우용여와 유세윤이 시간의 벽을 허문 듯, 청춘으로 돌아간 하루를 선사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표정에는 반가움과 설렘이 교차했다. 선우용여는 35살 차이를 의식하지 않은 듯, 직접 꾸민 단정한 옷차림과 화장으로 소녀 같은 설렘을 드러냈고, “오늘 남자랑 밥 먹는다”며 수줍게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 만남은 과거 ‘세바퀴’에서 보여준 케미스트리를 다시 한번 보고 싶다는 팬들의 목소리에서 비롯됐다. 선우용여는 유세윤을 “착하고 똘똘한, 사리분별이 확실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친근함과 신뢰를 드러냈고, 자신의 이상형이 “똘똘하고 다부진 사람”이라고 밝혀 유세윤만의 매력을 강조했다. 오랜만에 젊은 인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설렘은 선우용여의 미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다.

유세윤은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누나”라고 다정하게 불렀고, 선우용여 역시 밝게 화답했다. 근황을 나누는 대화 중 유세윤이 “운동도 하고, 술은 덜 먹는다”고 하자, 두 사람의 일상은 한층 가까워졌다. 유세윤은 “아내가 질투할까봐 선우용여와의 만남을 비밀로 하고 왔다”고 농담해, 두 사람 사이의 편안한 유대감을 풍겼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이들의 우정이 대화 곳곳에서 빛났다.

조식으로 하루를 연 두 사람은 남대문 시장을 함께 누볐다. 활기 넘치는 시장 한복판에서 선우용여와 유세윤은 빨간 뿔테 안경을 쓰고 인증 사진을 남겼고, 유쾌한 분위기는 빨간 속옷 선물로 절정에 달했다. 깜짝스러운 빨간 선물에 선우용여가 보여준 해맑은 반응은 보는 이들 모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짧지만 강렬했던 만남의 마지막도 진심으로 채워졌다. 헤어지는 길목에서 선우용여가 아쉬움을 표하자, 유세윤이 돌아와 포옹했고, 무릎을 꿇고 커플링을 전하는 반전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서로를 향한 장난스러운 애정이 하루를 훈훈하게 감쌌다.

‘순풍 선우용여’를 통해 공개된 이들의 하루는 청춘 같은 감정을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라는 소망이 투명하게 전해진다. 유쾌함과 따뜻함이 어우러진 두 사람의 모습은 세대도 세월도 뛰어넘어, 더 많은 팬의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설렘 가득한 선우용여와 유세윤의 특별한 한날은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