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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도난방지 AI 혁신”…모바일 보안 강화→사용자 신뢰 제고
IT/바이오

“삼성전자 갤럭시, 도난방지 AI 혁신”…모바일 보안 강화→사용자 신뢰 제고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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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보안 체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며,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보안 표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원 UI 7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된 도난방지 신기능은 단순한 잠금장치 차원을 넘어, 머신 러닝과 정교한 센서 융합으로 사용자 프라이버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집이나 직장 등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지정하지 않은 공간에서는 잠금 해제나 민감 설정 변경 시, 생체 인식 및 보안 설정 지연 단계를 반드시 거치도록 설계됐다. 기존 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실시간 탐지와 자동 잠금 기능을 결합했다는 점이 주목된다.

 

핵심 기술은 스마트폰의 위치, 동작, 네트워크 신호 정보를 복합적으로 분석하는 머신 러닝 기반의 도난 감지 모듈이다. 탈취 상황을 감지하면 자전거나 차량 등으로 이동하는 흔적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즉각적으로 화면을 잠그며, 이후 접근자에게 앱과 데이터 활용을 완전히 제한한다. 동시에 비밀번호나 패턴을 알고 있더라도, 생체 인증 없이는 설정 변경이 불가능하게 설계했다. 실제로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글로벌 스마트폰 도난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2023년 기준 세계 휴대전화 도난 사례가 전년 대비 12% 증가한 것(Statista, 2024년 3월 발표)에 대응한 것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도난방지 AI 혁신”…모바일 보안 강화→사용자 신뢰 제고
“삼성전자 갤럭시, 도난방지 AI 혁신”…모바일 보안 강화→사용자 신뢰 제고

삼성전자는 본 기능을 올해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를 필두로, Z폴드 및 Z플립 등 주요 라인업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원 UI 7의 실시간 도난 감지 및 오프라인 데이터 보호 패러다임이 국내외 모바일 보안 시장 전반에 표준화의 신호탄을 쏘았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종현 KAIST 전자공학부 교수는 “생체 인식, 실시간 감지, 안전 구역의 설정이 결합된 도난방지 체계는 스마트 기기의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분기점”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클라우드 기반 원격 탐지와 AI 보안 경쟁력 강화를 지속하며, 사용자의 실질적 신뢰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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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갤럭시#모바일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