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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팬 공략”…배구연맹, 오버핏 티셔츠 협업→굿즈 시장 새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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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여성팬 공략”…배구연맹, 오버핏 티셔츠 협업→굿즈 시장 새 흐름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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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햇살보다 생동감 넘친 색상, 팬심을 자극하는 캐주얼한 분위기. 젊은 여성 팬층을 사로잡기 위한 배구연맹의 파격 행보가 굿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상품에 트렌디한 디자인이 더해지며, 배구가 다시 한 번 일상 속으로 파고드는 순간이었다.

 

한국배구연맹이 21일부터 패션 브랜드 LAP과의 협업으로 프로배구 남녀부 14개 구단 오버핏 하프 반팔 티셔츠를 선보인다. 이번 신상품은 젊은 여성 팬층이 선호하는 오버핏 실루엣에 각 구단별 아이덴티티와 재미를 녹여냈으며, 머리핀 등 액세서리 상품도 함께 출시돼 한층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했다. 팬들은 통합 온라인 스토어 더에이몰을 비롯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신상품을 직접 만날 수 있다.

“오버핏 티셔츠 출시”…배구연맹, LAP 협업 상품 21일 선보인다 / 연합뉴스
“오버핏 티셔츠 출시”…배구연맹, LAP 협업 상품 21일 선보인다 / 연합뉴스

배구연맹은 굿즈 시장 확대와 배구 관심 상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식품 브랜드 아미고와의 협업도 진행한다. 10월 18일 V리그 개막 이후, 경기장 내 매점에서 ‘아미고 나쵸’ 패키지 상품이 정식 출시된다. 색다른 먹거리와 굿즈, 그리고 현장의 열기가 결합해 새로운 배구 문화가 탄생할 것이란 기대가 커진다.

 

관계자는 “배구를 즐기는 젊은 세대, 특히 여성 팬들을 위한 맞춤형 상품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배구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팬과 소통하는 굿즈 전략의 의지를 밝혔다.

 

구단별 상징과 개성을 품은 오버핏 티셔츠, 그리고 신선한 브랜드 협업에서 탄생한 새 먹거리. 여름 끝자락의 반가운 소풍처럼, 소비자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배구 굿즈들은 새로운 팬 문화를 이끌고 있다. V리그는 오는 10월 18일 개막하며, 신상품들은 각 구단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동시 출시된다.

최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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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연맹#lap#아미고나쵸